65개 대기업의 계열사가 한 달만에 18개사가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현재 상호출자ㆍ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65개)의 소속회사 수가 1759개로 지난달(1741개)에 비해 18개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LG, 금호아시아나, KT 등 총 13개 집단이 총 33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미래에셋은 금융업을 영위하는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
포스코ICT의 계열사가 중국 기업과 합작 LED 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13분 현재 포스코ICT는 전일 대비 3.66%(310원) 오른 1만150원으로 거래중이다.
전일 포스코ICT는 종속회사인 포스코엘이디가 중국 당산강철창원방대전기공사와 50대 50 공동 출자를 통해 TANGSTEEL-POSCO LED를 설립하기로 결정
포스코LED는 종속회사인 포스코엘이디가 중국 당산강철창원방대전기공사와 50대50 공동 출자를 통해 TANGSTEEL-POSCO LED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분 50%의 취득가격은 43억9425만원으로 취득목적은 중국 주력기업과 협력으로 현지 내수시장 진입 등이다.
포스코 계열사의 사외이사와 감사직은 대부분 포스코 출신이 도맡고 있다. 특히 포스코의 경영전략실 출신들이 계열사 감사자리를 꿰차고 있다.
경영전략실은 그룹의 인수·합병(M&A)과 향후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 부서다. 이 때문에 포스코가 계열사 늘리기에 협력한 직원들에게 보은성 인사를 해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포스코가 2009년 5월 인수한 포스코에
포스코의 문어발 계열사 확장 과정에서 이사회는 거수기에 불과했다. 부실계열사를 잇따라 편입해 모(母)회사 경영에 빨간불이 들어왔는데도 이사회 반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정준양 회장 취임을 반대했던 일부 인사들도 정 회장의 문어발 확장경영에는 애써 모른 채 했다. 당시 포스코 사외이사에는 안철수 대선 후보,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손욱 전 농심 회장,
정준양 회장이 3년간 늘린 계열사는 포스코 고위 퇴직임원들의 자리보전용으로 전락했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 퇴직임원이 재직 중인 계열사는 전체 71개사 중 34개로 절반가량이다. 또 포스코에서 퇴직 이후 자리를 옮긴 계열사 임원 수는 34개사 전체 등기 임원 171명 중 68명으로 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
정준양 회장 취임 이후 3년 동안 포스코 그룹(이하 포스코)이 늘린 계열사는 회사로서 존립 가치가 없는 곳이 상당수에 달한다. 인수 당시에는 신성장동력 확충을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계열사 편입의 시너지효과는 찾아보기 어렵다. 적자계열사를 인수하고 엄청난 규모의 부채까지 끌어안아 포스코 전체 재무구조 악화의 주요인만 되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흑자를 기록하
포스코엘이디(LED)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에서 제대로 ‘쓴 맛’을 보고 있다. 3년 전 출범 당시 허남석 대표의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 발언은 공허한 메아리가 됐다.
2011년 매출액 140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자 단순조립에 의존하는 완제품 사업 형태에 대한 경쟁력 상실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특히 작년 매출액 중 9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