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법인 델로이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만이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FFP) 규정을 어기지 않고 메시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 FFP 규정은 각 구단의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다.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반대를 무릎쓰고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개인 협상을 마친 뒤 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 금액...
하지만 선수들 모두가 파스토레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생제르맹으로서는 선수들이 파스토레처럼 생각해 주기를 바라겠지만 그 정도의 충성심을 가진 선수가 더 있을 지는 의문이다. 파이낸셜 페어플레이 규정이 곧 도입될 예정인데다 세금 폭탄까지 이어진다면 생제르맹의 스타들은 자의든 타의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럽 축구 연맹(UEFA)는 2013년부터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inancial Fairplay) 규정(이하 ‘FFP’)’을 시행한다.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는 낯선 개념인 FFP는 향후 유럽 클럽 축구 시장의 근간을 뒤흔들 수도 있는 규정이다.
FFP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면, 어떤 클럽이 구단 운영을 통한 수입 이상의 지출을 할 수 없도록 하며 구단주의 사적인 자금이 구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