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비극 ‘코리올라누스’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202에서 총 10회 진행된다.
‘코리올라누스’는 로마의 장군 가이우스 마르키우스가 볼스키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코리올라누스라는 칭호를 얻고 최고 권력인 집정관 자리에 오르지만, 정적의 음모와 민중의
12일부터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여행·공연 등 문화 산업 전반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행업계는 얼마 전까지 정부의 '트레블 버블' 시행 등으로 고조됐던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울상으로 바뀐 분위기다. 공연계 역시 생존이 걸렸다며 불안감에 떨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1~8일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김포공항 등 국내 14
공연계가 수도권 지역에 이전에 없던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간 수차례 위기를 겪었던 공연계는 취소만은 막자는 각오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새로운 거리두기 기준에 따르면 4단계에서 공연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공연이 평일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