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무(李德懋·1741~1793)는 책 읽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바보라고 21세 때 스스로 간서치전(看書痴傳)을 쓴 사람이다. 항상 소매 속에 책과 필묵을 넣고 다녔다. 약관에 박제가(朴齊家) 유득공(柳得恭) 이서구(李書九)와 함께 ‘건연집(巾衍集)’이라는 사가시집(四家詩集)을 냈고, 규장각 경시대회(競詩大會)에서 여러 번 장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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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색성야(食色性也), 음식과 여색은 인간 고유의 성이라는 게 고자(告子)의 설이다. 그러면 매일 진수성찬(珍羞盛饌)이면 좋을까? 아니다. 예부터 군자는 조차담반(粗茶淡飯), 좋지 않은 차와 거친 밥에 자족하며 살려고 노력했다.
택당(澤堂) 이식(李植·1584∼1647)은 당숙인 동악(東嶽) 이안눌(李安訥·1571∼1637)의 행장(行狀)에 이렇게 썼다.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아침 뉴스쇼를 보는데 구역질이 났다. TV를 끄고 싶다. 보고 싶지 않고 듣고 싶지 않다. 그래도 켜놓는다. 저것들의 사악함에 치가 떨리지만 지켜본다.” 어떤 칼럼니스트가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 그 기분을 완전히 이해하고 충분히 공감한다. 그래서 구역질에 대해 찾아 공부하면서 이리저리 생각해보게 됐다. 고치는 방법까지 연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우리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이런 의문에 대한, 스스로 미욱하게 풀어낸 해답들을 이야기하고 싶다. 부족한 재주로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틀릴 수도 있다. 여러분의 올곧은 지적도 기대한다.
복어? 오해투성이다. 누구나 복어를 ‘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믿지만 오해가 많다. 복어에 대한 환상(?)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