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단순한 양극화를 넘어 '비싼 집만 계속 오르는 단층구조'로 굳어가는 모습이다. 대출 규제와 공급 불확실성 속에서 자금과 수요가 상위 20% 아파트에만 몰리면서 사실상 고가 주택만 오르는 시장 규칙이 고착화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
윤석열 정부는 국토균형 발전과 시장 정상화를 위해 규제를 풀었으나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심화했다. 서울은 공급 부족 누적으로 수요가 몰리며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지방은 미분양 침체에 빠졌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시기는 문재인 정권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한 상태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는 2017년 16만5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9% 상승했다. 서울(0.45→0.58)과 수도권 (0.17→0.22)은 오름폭을 키웠다. 지방은 (-0
주택 시장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선 단기적 대책과 중장기적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중장기적 대책은 지방 주택 시장이 침체에 빠진 근본 원인인 지방 경기를 살리는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일자리 감소와 주택의 과잉공급이 겹치며 지방이 조정받는 국면”이라며 “이런 상황에선 소득 및 일
승승장구하던 서울 고가 아파트가 4월 한 달간 주춤하는 양상이다. 다주택자가 여분 주택을 처분하고 핵심 지역에서 고가의 1주택을 보유하는 ‘똘똘한 한 채’ 매수세에 찬물이 끼얹어진 모습이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5분위(상위 20%) 아파트의 4월 평균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05% 하락했지만 나머지 4분위(상위 20~40%), 3분위(상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