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5년 동안 해외 펀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패소해 돌려준 세금이 3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015∼2019년 해외펀드 관련 조세행정소송 14건(소송 처리 확정 기준) 가운데 6건에서 패소했다.
패소 소송가액은 3148억원으로 집계
국세청이 조세 불복 소송에서 패소해 환급해준 세금이 최근 4년간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2015년 조세심판과 행정소송 등에서 국세청이 패소해 환급한 세금과 지연이자 성격의 환급 가산금은 총 6조963억원에 달한다.
실제로 지난 2012
국세청이 지난 5년간 1억원 미만 소액소송에서는 패소율이 6.95%에 불과했지만 50억원 이상 고액의 조세행정소송에서의 패소율은 무려 40.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현재 8대 로펌에 근무하는 국세청 출신 전직관료가 64명(현재 파악 중인 명단)에 달하고 있어 소송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
조세란 국가나 지방단체가 재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반대급부 없이 국민으로부터 강제적으로 징수하는 금전 또는 재물을 뜻한다. 하지만 국가나 지자체가 조세를 징수하는 과정이 모두 공정하고 적합한 징수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부당한 조세 징수에 대하여 개인이나 단체는 국가를 상대로 조세소송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 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