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 중진의원인 이재오 의원은 검찰이 ‘허위’라고 수사결과를 발표한 ‘정윤회’ 문건유출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정국혼란에 대한 최소한의 정치도의적인 책임도 지고 있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찌라시 수준 문건이 청와대 유출됐다”며 “연말에 정국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는데 그 부분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최근 소위 종북 콘서트 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최근 논란이 된 재미동포 신은미씨의 이른바 ‘종북 콘서트’를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몇번의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일부 인사들이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생활상이나 인권침해 등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자신들의 일부 편향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1일 국정개입 의혹에 싸인 정윤회 씨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어떻게 될지는 뻔하다”면서도 “이 문제는 검찰수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이 ‘찌라시’라고 단정하면서 검찰수사의 결론을 짓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새정치연합에서 비선실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정윤회 문건’ 유출에 따른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고리로 청와대를 향해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관련 의혹들을 “찌라시 수준”이라고 일축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조사 및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여당 지도
여야가 정치현안 및 산적한 계류법안 처리를 위해 정기국회 폐회 이후인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5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또 15, 16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고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긴급협안질문에서는 청
청와대는 2일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파문과 관련, 정씨가 청와대 ‘문고리 권력’으로 거론되는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지난 4월 연락했다는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조 전 비서관을 향해 “바깥에서 일방적 주장을 펼칠 게 아니라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
청와대가 현 정부 비선 실세로 소문난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명의의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 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이 달린 문건을 사진과 함께 보도한 세계일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청와대는 오늘 안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