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로, 정명식 전 회장 등도 임기를 완주하지 못하고 떠났다. 이구택 전 회장은 이명박 정권 때 세무조사를 받다 자진 사퇴했다. 이 전 회장은 2009년 임기를 약 1년 2개월 남기고 떠났다. 다음 회장 직에 앉은 정준양 회장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1년 뒤 짐을 쌌다. 정 전 회장도 세무 조사 압박으로 물러났다.
권오준 전 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2018년...
정명식 전(前) 포스코 회장이 1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故) 정명식 전 포스코 회장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 2월 포스코에 입사해 토건부장, 건설본부장(부사장), 사장, 부회장을 거쳐 1993년 포스코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미래에 대한 꿈, 그 중에 철과 관련한 꿈의 실체가 이 책에 녹아져 있어 철에 대한 이해와 꿈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3대 회장이었던 정명식 전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이론이 현장으로 분석되고, 현장은 이론으로 입증됐다"면서 "기술서, 역사서, 미래 예측서로서 독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평했다.
이후 2대 황경로, 3대 정명식, 4대 김만제, 5대 유상부, 6대 이구택, 7대 정준양 회장까지 예외 없이 권력의 입김으로 임명된 뒤 새 정권에 의해 임기 도중 하차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이후 포스코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든다는 명목으로 기업 지배구조 헌장까지 제정했다.
탄핵 정국인 지금은 청와대나 정권 핵심부의 개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권...
역대 포스코 회장들 중 황경로ㆍ정명식 전 회장을 제외한 박태준ㆍ김만제ㆍ유상부ㆍ이구택ㆍ정준양 등 5명의 전 회장은 모두 연임한 바 있다. 당초 포스코 안팎에서는 권 회장이 구조조정 차원의 비주력 계열사와 비핵심자산 처리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에 직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으며...
정명식 3대 회장은 1993년 3월부터 1994년 3월까지 1년간 직을 유지했지만, 이 역시 고 박 전 회장의 측근이라는 인식 때문에 김영삼 정권의 눈치를 보며 일찍 자리를 물러나야 했다.
4대 회장에는 김만제 회장이 선임됐다. 그는 첫 외부 인사로 김영삼 정권에서 4년간 재임했다. 김 전 회장은 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외부 인사 출신 회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당시...
전직 가운데는 3대 정명식, 6대 이구택 회장만이 기소를 면한 셈이다.
이구택 전 회장의 경우 지난 2003년 3월 회장에 오른 후 연임에 성공했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세무조사를 무마하려고 국세청장에게 로비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중도 퇴진했다.
이에 포스코는 정 전 회장이 검찰로부터 불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국민으로부터 조기에 신뢰를 회복할...
포스코는 초대 박태준 회장을 비롯해 황경로, 정명식, 김만제, 유상부, 이구택, 정준양 회장 등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다.
고(故) 박태준 회장은 김영삼 대통령과의 정치적 갈등으로 대선 직후인 1992년 말 회장직에서 퇴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후 황경로, 정명식, 김만제 회장 등이 취임했으나 임기를 마치지 못했다....
포스코는 김영삼 정부가 들어선 뒤 황경로 전 회장에서 정명식 전 회장으로 교체됐다. 이후 김만제 전 회장으로 바뀐 포스코는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뒤 유상부 전 회장으로 바뀌었다. 이어 노무현 정부에서는 이구택 전 회장, 이명박 정부에서는 정준양 회장이 포스코의 수장을 맡았다.
정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포스코는 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들은 황경로, 정명식, 이구택 등 포스코의 전임 회장들. 이들은 박 회장의 타계 직후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다.
저녁 7시 경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조문한데 이어, 밤 8시30분 경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뒤이어 밤 9시 경 사공일 무역협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산업화의 핵심이자 기업인의 좌표였던 큰 어르신이 너무...
이계형 회장, 포스텍 박찬모 총장, 산업연구원 오상봉 원장, 산업기술재단 정준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이구택 회장, 황경로, 정명식, 유상부 전철강협회 회장, 윤석만, 이윤 포스코사장, 현대제철 박승하 사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부회장, 동부제강 이수일 사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동양석판 손봉락 회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