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의 저축은행 자금지원이 27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영업정지저축은행 자금지원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27조1000억원의 자금지원이 이뤄졌으며 이자만 2조1000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은
올해 6월말 현재 영업 중인 93개사 저축은행 중 10곳이 자기자본이 완전 잠식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5% 이하인 저축은행은 13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6개사는 예금보험공사가 관리중이고 3곳은 결산일 이후 증자로 5%를 넘어섰다. 4곳은 증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자본잠식인 저축은행 10곳은 경기, 골든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1일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현재 저축은행 책임에 95%이상은 과거 정권책임”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BBS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과거 10년 동안 부산저축은행 부실 5조가 쌓여던 것은 무엇보다 저축은행에 대한 정책변화로 예금자보호 한도를 풀어주고 규제를 없애 결국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같이 부실한 대출로 내모는 정책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0일 저축은행 부실사태의 원인이 업계간 과도한 경쟁과 방만한 운영 등에 있다며 책임을 업계로 돌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부실화 원인규명 및 대책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저축은행의 미흡한 대응과 내재적 취약성, 구조적인 저축은행 사업 취약성 등이 장기간에 걸쳐 복합적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이 최근 대두된 중형 저축은행 인수건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매물이나 시기 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키움증권은 현재 전국에 단 한 곳도 지점이 없는 만큼, 그동안 저축은행 인수를 통한 오프라인 영역 업무확대를 꾀했다.
실제로 2005년 예가람상호저축은행, 2009년 예한울상호저축은행과 푸른2상호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