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고열 증세를 보인 나이지리아인입국자에 대한 1차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에볼라 ‘음성’으로 나왔다고 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일단 에볼라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열의 원인은 추가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환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유지하면서 말라리아 감염 여부 등을 지켜본 후 뚜렷한 병명이...
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국내에 입국한 나이지리아 국적의 남성이 고열 증세를 보여 격리조치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입국한 나이지리아인 남성(39)이 고열 증상을 보여 현재 임시 격리한 채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카타르 도하발 항공편으로 4일 오후 3시 38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검역...
또 다른 에볼라 관련 증세도 더 감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병원 소식통은 “이들의 상태를 24시간 더 관찰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18일 이들 나이지리아인은 에볼라 발생지역인 나이지리아에서 카타르를 거쳐 베트남에 입국하다 고열증세가 감지돼 인근 병원에 수용됐다.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입국하던 나이지리아인 남녀 2명이 고열 등 에볼라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 수용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남부 호찌민 공항에서 고열 증세가 확인됐으며 부근 병원에 수용,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호찌민 보건국과 파스퇴르연구소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