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제주도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에서 지질트레일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지질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6~27일 '2025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첫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어린이 태권도 시범과 섬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펼
조선 후기 왕실 사당 건축물로 추정되는 관월당(觀月堂)이 일본으로 반출된 지 약 10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24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관월당은 전날 일본 가마쿠라시에 있는 사찰인 고덕원과 양도 약정을 체결한 뒤 해당 건축물의 부재(部材 :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여러 가지 재료)를 정식 이관받았다. 해외에 있는 건축물 전체가 국내에 다시 들어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의 촬영지로 주목받은 전남 신안 만재도의 주상절리가 천연기념물이 된다.
9일 문화재청은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주상절리는 화산 활동 중 지하에 남아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하고 갈라져 만들어진 화산암 기둥이 무리지어 있는 것을 뜻한다. 현재 제주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경북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149km에 있는 이어도가 과거 화산폭발로 생겨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과 한국해양대학교 장태수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이어도 주변 해역의 해저 퇴적물 조사에서 발견된 암석조각(45×35×10cm)을 분석한 결과 이어도가 과거 화산폭발로 생겨난 화산체임이 밝혀졌다고 28일 밝혔다.
수심 약
26일 전남 고흥의 한 골재 채취장 뒤편에서 주상절리가 발견되면서 주상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상절리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면서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겨 형성된다. 용암이 표면부터 식을 때 균열이 육각형 모양으로 형성되고, 점차 깊은 곳이 식어가면서 큰 기둥이 된다. 용암이 식는 속도와 방향에 따라 주상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