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방산·용머리해안 ⋯ '100만년 전으로 떠나요'

입력 2025-07-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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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 해안 산책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 해안 산책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오래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제주도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에서 지질트레일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지질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6~27일 '2025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첫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어린이 태권도 시범과 섬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사계장구 동아리의 전통 공연도 이어진다.

지질트레일은 총 3개 코스로 구성된다.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잇는 A코스는 화산지형과 제주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종합 코스다.

B코스는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계마을 풍경을 따라 걷는 마을 연계 코스로,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C코스는 용머리해안에서 화순 금모래해변까지 이어지는 지질 중심 코스로, 주상절리와 응회암 등 화산지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약 100만 년 전 형성된 용머리해안과 약 80만 년 전 만들어진 산방산은 제주 지질의 살아있는 교과서 역할을 한다.

지질공원 해설사가 동행해 화산 형성 과정과 지질학적 특징을 자세히 설명한다.

C코스에서는 지질공원 해설사 동행 프로그램이 하루 5회 운영된다. 회당 20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생태자원에 대한 전문가 해설 프로그램도 2회 진행되며 회당 선착순 2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탐방프로그램은 사전예약 또는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또 행사장에서는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지오브랜드 홍보부스와 사계리 지역 먹거리 장터, 플리마켓 등 지역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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