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공존하는 출판도시를 꿈꾸던 이들의 자발적인 힘으로 기획된 파주출판도시가 어느덧 30년을 맞았다. 파주시 문발동 일대에 너르게 펼쳐진 땅에 민음사, 열화당, 돌베개 등 제각각의 특색을 지닌 120여 개의 저층 출판사 건물이 들어찬 한편,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등 문화시설이 함께 자리한 공간이다.
14일 언론시사회를 연 다큐멘터리 ‘위대한 계약: 파주
김준기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6일 “강원도의 경제, 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춘천시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열린 제9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해 “저희 아버님께서는 평생을 강원도 발전을 위해 일하신 분들 중 한 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저도 부친의 뜻을 계승해 기업가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
출판사 일지사가 1971년 발행했던 소설가 이청준(1939~2008)의 첫 창작집 ‘별을 보여 드립니다’가 열화당에서 복간됐다. 복간본에는 등단작 ‘퇴원’을 비롯해 ‘병신과 머저리’, ‘매잡이’, ‘개백정’, ‘무서운 토요일’ 등 단편 20편이 실렸다. 이 책은 이기웅 열화당 발행인이 첫 창작집 발행 당시 일지사 편집장이었던 인연으로 작가 5주기에 맞춰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이제 제법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집집마다 침대를 사용하는 요즘 도시의 집들은 밖에서 돌아오면 따뜻한 아랫목 경험할 수 있는 겨울을 상상하기 힘들다. 한옥으로 된 집에서 오손도손 모여 한 이불을 덮고 TV를 보거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어릴적 기억에서나 꺼낼 수 있는 소중한 체험. 이 마저도 요즌 20~30대는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文發洞). ‘글이 피어나는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이 동네는 예부터 문인을 많이 배출한 곳으로 유명했다. 이후 출판인들이 하나둘씩 모여서 하나의 도시를 이루고, 현재는 명실상부 한국 출판산업의 뿌리로 거듭났다. 파주출판도시를 기획하고, 반세기 동안 열화당의 대표이자 출판편집인으로 살아온 이기웅(82) 대표를 만나 지난 여정과 더불어 기
온갖 꽃과 새들의 향연으로 시끌시끌한 봄이지만, 이전처럼 편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가 없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때다. 오랜 시간의 칩거로 다소 지칠 때,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훌쩍 당일 여행을 다녀와도 좋겠다. 도시 전체가 분홍, 보라, 초록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파주출판도시는 어떨까.
여기에 자리한 '열
김용택 시인은 ‘봄날’이라는 시에서 “나 찾다가 / 텃밭에 /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 예쁜 여자랑 손잡고 / 섬진강 봄 물을 따라 / 매화꽃 보러 간 줄 알그라”라고 노래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일상이 바뀐 이즈음, 책을 가까이하며 위로를 받는 이들이 많을 듯하다. 정갈하고 고즈넉한 책들의 고향, 종이의 고향에서 시집을 펼쳐 보고 흐드러진 벚꽃 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