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서 잇따른 정전 사고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오후 5시 20분께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단지 2200세대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했고 7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30분 만에 구조됐다. 한전은 아파트 구내 변압기 고장을 원인으로 보고 2시간 25분 만에 복구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50분께는 서구 청
재난안전체험센터에서 열린 ‘삐뽀데이’ 방문화재, CPR, 지진 등 재난 상황 대응 훈련
“괜찮으세요? 눈 떠보세요!”
아이들의 급박한 목소리가 훈련장을 가득 채운다. 심폐소생술(CPR) 훈련용 더미 앞에 앉아있던 아이들은 더미의 호흡을 확인한 뒤 주변을 둘러보고는 사람을 특정해 119 신고를 요청한다. 이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힘껏 가슴을 압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