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성수 2지구)가 연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대형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본격 시작했다. 건설 업계의 철저한 선별 수주 기조 속 삼성물산‧DL이앤씨‧포스코이앤씨 3파전이 전망된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2지구 조합이 12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는 다수 대형 건설사들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삼성물산 △대우건설 △포스
서울 한강변 대표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가 지난 3월 정비계획 고시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고급 주거지 조성 기대감에 매물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단독주택 지분 거래와 아파트 시세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가 내년 봄 정비구역 해제 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성수2지구는 내년 3월 전까지 구청에 재개발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하지 않으면 일몰제 대상이 돼 정비구역에서 해제된다. 하지만 조합 설립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성수전략정비구역 전체가 개발 기대감에 들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조합 설립을 신청할 수 있는 요건(구역 내 토지 등 소유주 75% 이상 동의)을 채우기까지 10% 정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아파트가 일몰제 적용을 받아 정비구역에서 해제될까 걱정하는 분들이 최근 재건축조합 설립 동의서를 많이 보내오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서울시의 무리한 요구로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남 재건축은 어렵지만 강북 재건축은 균형발전 차원에서 고려해볼 수 있다"고 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이 무색한 상황이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속도가 가장 느린 성수2지구에 발이 묶여 전체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서울시
서울 재개발 사업지들이 조합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2년 1월 31일 이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들은 내년 3월까지 조합을 설립하지 못 하면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되기 때문이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에 있는 돈암6 재개발구역은 최근 조합설립 조건인 동의율 75%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돈암6구역은 성북구 돈암동 4
한강변에 5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서울시의 비협조 속에서도 속도를 조금씩 내고 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3지구 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총회를 통해 조합을 설립하기로 의결한 뒤 성동구청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성수3지구 추진위에 따르면 이르면 내주, 늦어도 이달 내 승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