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용고객 4485곳 중 성장정체·신용악화 기업 56.7%구조개선PG 참여사 300여개… 추경호 의원 "제도 개선 필요"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10년 넘게 이용하는 기업 4500여곳(보증액 약 4조원) 중 절반 이상이 ‘부실 위험군’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기업의 장기 존속을 뒷받침하는 구조로 굳어질 수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부실 위험이 큰 `잠재적 신용불량자'의 부채구조를 개선하는 은행권 사전채무조정, 즉 프리워크아웃이 추진된다. 채무자의 상환 능력에 맞춰 대출 금리를 낮춰주고 원금은 오랜 기간에 걸쳐 나눠 갚게 하는 것이다. 1개월 미만 단기 연체가 반복되는 저신용자에게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금융권 뇌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출 연체율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 상환도 버거워 하는 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85%로 전월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연체가 상승하고 있는 집단대출을 제외하더라도 전월말보다 0.4%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