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지난달 5∼7일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또한 뒷문을 강화한 삼성은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베테랑의 강력한 구위로 KIA의 방망이에 맞선다. 세 선수는 3승 15홀드, 9세이브를 합작해 삼성의 '지키는 야구'를 리그 최강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타선에서도 구자욱과 맥키넌과 김영웅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중간마다 터지는 베테랑 최주환과 이형종의 활약도 쏠쏠하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에서 넘어온 최주환은 중심타선으로 버텨주며 베테랑의 몫을 다하고 있다.
키움의 2호 자유계약선수(FA) 이형종도 2년 만에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형종은 지난해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5, 3홈런에 그치며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371, 2홈런...
될 때까지 일을 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그 몸에 따르는 변화까지 받아들인다는 걸 의미한다. 신간 ‘베테랑의 몸’은 나이도, 성별도, 분야도 다르지만 그 분야의 베테랑이라는 자부심만큼은 분명한 12명의 삶과 몸의 연관관계를 들여다본다.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 등을 쓴 희정 작가가 집필하고 약 10년간 프레시안 기자로 활동한 최형락 사진작가가 촬영했다.
차정민 총무는 신임 지점장의 패기를 베테랑의 노련미로 보완하며, 구성원 한명 한명의 실질적인 활동을 이끌어내는 적극적인 관리자로 옥포지점 하이플래너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안혜주 1팀장은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몸은 무겁지만, 누구보다 밝은 미소와 적극적이고 꼼꼼한 업무 처리로 팀에 무한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영애 2팀장은 제일 먼저 출근해...
20년 이상 한 우물만 판 베테랑의 눈에는 선명하게 보이는 그 무언가가 기자 눈에 쉽게 보일 리 없다. 랜딩기어를 접고, 펴는 연결장치 한가운데 끼워져 있는 ‘기어 그라운드 핀’이라 불리는 검정색 나사였다. 조 팀장은 “이 핀 1개를 빼버리면 비행기가 주저앉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핀은 랜딩기어가 접히지 않게 고정시켜주는 것으로 이것을 빼는 순간 비행기를...
하지만 SK가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베테랑의 힘이었다. 36세의 베테랑 4번타자 이호준은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먼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선제 타점을 올렸다.
선발 김광현이 호투하며 롯데 타선을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일찌감치 터진 이호준의 홈런이 없었다면 김광현이 고전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호준의 홈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