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미국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사임을 촉발한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가 신간 ‘격노(Rage)’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미리 알고도 일부러 축소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가장 초보 정치인’이라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걸음마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富)를 쌓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던 사람이 호기롭게 대권에 도전했다가 덜컥 당선이 된 케이스이니 말이다. 그렇기에 트위터 소통이나 매사에 과장하는 습관, 혹은 없던 일도 실제인 것처럼 상습적으로 꾸
워터게이트 부패 스캔들의 주인공 리처드 밀하우스 닉슨(1913.1.9~1994.4.22) 미국 대통령은 재임 중 많은 업적을 이뤘지만 이 사건으로 모든 것을 날리고 스스로 대통령 직에서 물러났다.
닉슨은 1946년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발을 들인다. 그는 유능한 정치가이자 행정가로서 매사 최선을 다했지만 그에게는 정치인으로서 아킬레스건이 있었다.
지미 카터(1924.10.1~) 하면 무엇보다 ‘인권 외교’가 떠오른다. 철저한 침례교 신자인 그는 외교 문제를 다룰 때도 예외 없이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곤 했다.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1970년대 후반도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냉전시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에 가까운 선택이었다. 그때까지 미국은 외교 문제를 정치·군사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당연시했다.
카터
미국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이 죽었을 때의 일입니다. 현지 유력 신문 ‘워싱턴포스트(WP)’가 20여 명의 기자를 일거에 풀어, 그것도 장장 나흘에 걸쳐 대대적 특집기사를 내는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닉슨을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대통령 권좌에서 쫓아낸 워싱턴포스트 입장에서야 그런 대대적 특집이 불가피했겠다 싶었습니다만, 특집보도 중에서도 특히
5월, 캘리포니아는 눈부시다. 겨울 내내 인심 좋게 내린 비에 캘리포니아는 몇 년째 심각했던 가뭄이 완전히 해갈됐다. 덕분에 온갖 풀이며 나무들이 싱그럽게 초록을 품었고 꽃들은 만개했다. 도저히 집 안에서는 감당이 안 되는 날씨. 꽃무늬 스카프라도 두르고 나서보기로 했다.
마침 시간을 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언젠가 ‘LA 인근 가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