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출 중 국경을 두 번 이상 지나는 수출의 비율을 뜻하는 GVC 참여도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미·중 무역분쟁(2018년), 코로나19 기간 하락했다.
GVC상의 생산 시작과 최종소비 사이의 생산단계 수를 뜻하는 GVC 생산길이 역시 한국의 경우 2016∼2019년 중 대부분 산업에서 줄었다.
사드 배치 이슈(2017년),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넉 달째 하락세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3p 내리며 7개월째 하락했다.
정부는 광공업을 중심으로 1월 전산업 생산이 반등했으나 소매판매 등 내수지표가 다소 주춤하고,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큰...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3% 하락한 110.50을 기록했다. 2020년 5월(-25%)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품목별로는 운송장비(8.5%), 석탄 및 석유제품(12.6%)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6.0%), 화학제품(-17.6%) 등이 감소했다.
수출물량지수도...
작년 멕시코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MSCI 이머징 마켓 지수의 성과를 상회했다. 글로벌 공급망 트렌드의 변화, 리튬을 비롯한 풍부한 자원으로 인한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미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과 인접해 있는 멕시코의...
22일 KIAT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ESG 기반의 무역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KIAT는 탄소중립 관련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인식 확산을 유도하는 방식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KIAT는 녹색인증을 꼽았다. 녹색인증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신기술이나 제품에...
올 들어 20% 넘게 감소한 중국 수출만 되살아나도 무역수지 주름살은 많이 풀릴 것이다. 하지만 정부 당국이 현실을 직시하는지 의구심도 든다. 어제 본지 취재 결과 국내 기업들은 코로나19 이전만큼 중국발 호황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역군들의 체감지수는 크게 낮은 것이다. 학계 경고음도 나온다. 신현한 교수(연세대·차기...
폴 챈 홍콩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지난해 홍콩의 전체 상품 수출은 실질 GDP 기준 13.9% 감소했다”며 “이는 아시아 제조업과 무역의 성장 둔화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중국 본토와의 트럭 이동 중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는 외부 환경이 눈에 띄게 악화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금리, 환율, 무역 등 펀더멘털을 다잡아줄 재료는 찾기 힘들고, 소비자들은 갈수록 지갑을 닫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2%도 채 안 되는 경쟁률마저도 중국경제의 회복세가 완만한 수준에 그치거나, 미국 금리 인상이 지속할 경우 우리 경제의 회복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투데이는 경제 전문가 5명을...
경상수지는 IT수출 부진 등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면서 개선흐름이 당분간 지연되겠으나 연간으로는 흑자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 한은은 '최근 주택시장 동향 및 평가'를 통해 거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규제완화 등으로 매매가격 하락폭은 축소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의 전국...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2021년 125.7에서 지난해 143.7로 뛰었고, 전쟁 직후인 작년 3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159.7을 기록하기도 했다.
러·우 전쟁에 따른 에너지 및 식량 가격 급등은 에너지 등의 대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적자를 촉발시켰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적자를...
루이스는 “작년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주로 코로나 봉쇄, 타이트한 고용시장, 주택 공급 부족 등 비화폐적 요인과 관련됐다. 최근 수요-공급 문제는 풀리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올해 원자재, 특히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오를 수 있고 경기침체로 중앙은행들이 ‘이지머니’ 정책으로 돌아서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요-공급 요인은...
아이켄그린 교수는 19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미·중 분쟁은 이제 무역보다는 지정학적인 부분이 더 크다”며 “특히 중국에 첨단 기술과 장비 수출을 금지하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시도는 한국을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에 방위 우산을 제공하는 만큼 한국은 아마도 미국의 편에 서야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하면...
미 증시는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고착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장기화 우려에 큰 폭 내렸다. 일본 증시에서도 미국 고금리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성장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일본의 1월 무역 적자가 3조5000엔으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다만, 올해 1월 경상수지는 무역적자 확대 등을 고려하면 전월보다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재부는 진단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연초 계절적 인상요인과 전기요금·상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2% 상승하면서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외하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다만, 올해 1월 경상수지는 무역적자 확대 등을 고려하면 전월보다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재부는 진단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연초 계절적 인상요인과 전기요금·상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2% 상승하면서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외하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일본의 1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주요 종목 중엔 미쓰비시자동차가 4.30% 상승했고 닛산자동차가 4.10% 올랐다. 가와사키기선과 간사이전력은 각각 2.58%, 3.43%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나 홀로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장중 한때 심리적 기준선인 3300선을...
우리나라 1월 무역수지 적자는 역대 최대인 약 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달 1~10일 무역 적자도 50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고, 같은 기간 우리나라 주력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0.7% 감소했다.
또 부동산 가격 하락세 속에 ‘영끌족’의 이자부담이 불어나면서 실물 경제 불안이 금융 시장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불참한 대ㆍ중견기업 단체들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5곳이다. 이들은 앞서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법제화 대신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을 확대·개선하는 방식으로 자율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성명을 통해 “국내외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에 들어설...
그 밖의 주요 일정으로는 △6일 1월 고용추세지수, 액티비전블리자드ㆍ핀터레스트ㆍ램버스ㆍ스피릿항공 실적 △7일 12월 무역수지, 파월 의장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토론,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12월 소비자신용, 듀폰ㆍ치폴레ㆍBPㆍ로열캐리비언 실적 △8일 바 부의장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12월 도매 재고...
종합지수는 0.1% 내린 2172.5를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미 연준의 비둘기파 스탠스와 최근 랠리에 따른 피로감이 혼재하면서 혼조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자금(북향자금)은 17거래일 연속 순유입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거래일 대비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올해 해외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