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능력 개량·맞춤형 사양관리로 고급육 체계 구축비육기간 단축·탄소 감축까지…지속가능 축산모델로 진화
국산 한우가 30년간의 과학기술 진보를 통해 ‘케이(K)-푸드’의 핵심 브랜드로 도약했다. 1990년대 쇠고기 시장 개방 이후 시작된 품질 중심의 개량과 데이터 기반 연구가 한우의 맛·색·식감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은 29
정부가 소 사육 방식 혁신에 나섰다. 한우 키우는 기간을 6개월 단축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사료비를 각각 25%, 100만 원 줄이겠단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6월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탄소중립 시대,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효율적인 한우 사육 방식을 개발하겠단 구상이다.
한우 사육 기간은 2000년 23개월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기술(BT)을 활용해 가축 건강관리 체계를 개발한 '한국축산데이터 주식회사'를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했다.
A-벤처스는 농식품 벤처(Agri Venture)와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지난해 5월부터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선정하고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정보
우리나라 우유 생산비는 낙농업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이다. 결정적 요인은 높은 사료비 때문. 생산비의 62%가 사료비다. 짧은 젖소의 경제수명도 생산비 증가의 주요 요인. 특히 젖소 질병 중 ‘대사성질환’이 젖소의 경제수명을 줄이는 ‘주범’이다. 대사성질환 발생률이 20%면 피해액은 200억 원에 달하게 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낙농가의 골칫거리인 대사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