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는 부부관계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준다(부부유대 가치)’에는 82.7%가 동의했다.
응답자들은 편익만큼 비용도 크게 인식했다. ‘자녀는 성장기에 비용이 많이 든다(양육비용)’에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96.0%가 동의했다. ‘자녀는 여성의 경력에 제약이 된다(경력제약)’, ‘자녀는 부모의 자유에 제약을 준다(자유제약)’는 문항에도 각각 77.6%, 72.8%가...
그러나 2022년 기준 출산 여성의 80%가 휴가를 부분적으로라도 사용한 데 반해 남성은 7%에 그쳤다.
성별 임금 격차도 지적됐다. 한국 여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여성의 교육 수준이 가장 높지만,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심각하고 남성보다 여성의 실직 비율이 높다고 BBC는 전했다.
연구자들은 이것이 여성이 직업을 갖느냐 가정을 꾸리느냐 중에서 선택하게...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이 너무 좋고, 직업 만족도가 최상”이라고 밝힌 영숙은 “주말에 수업을 할지 말지는 제 선택”, “주말 부부가 꿈”이라며 열린 결혼관을 어필했다. 정숙은 1994년생 간호사라며 “위내시경을 해야 하는데 성인 보호자가 있어야 해서 여기서 남친을 만들어서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동갑 빼고 위아래 5살까지 된다....
최근 진화가 SNS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사진에 의해 동성 키스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해명한 것이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진화 씨 얼굴은 내가 잘 안다. 여러분도 잘 봐주시고 확인해달라”라는 말과 함께 DM으로 전달받은 사진을 캡처해 공유했다. 해당 사진은 두 명의 남성이 볼에 뽀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부부 번역가인 김혜경ㆍ장클로드는 이승우의 '캉탕'을 프랑스어로 번역해 상을 받았다. '캉탕'은 한중수, 핍, 타나엘 세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홀수 장은 3인칭, 짝수 장은 1인칭으로 서술된 독특한 구조의 소설이다.
이날 수상 기자간담회에서 김혜경은 "커다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어떤 상보다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장클로드는 "이승우...
아직도 대부분 지역에서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우리 사회는) 가족의 형태, 부부의 형태, 사랑의 형태에 관해 정치·사회적인 면에서 매우 좁게 정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화에는 '남자가', '남자다움' 등의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그런 말을 쓰는 사람들은 상대를 상처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한국에서 최초로 동성 부부의 임신 사실을 알렸던 김규진 씨(32)와 김세연 씨(35) 부부가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30일 김규진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엄마 1일 차’라는 메시지와 함께 ‘엄지척’하는 사진을 올려 한 아이의 부모가 됐음을 알렸다.
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해 12월 벨기에의 한 난임병원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인공 수정을 통해 임신했다....
두 사람은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 존경, 존엄성, 부부로서 경험한 멋진 세월을 기리는 마음으로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2018년 결혼, 대리모를 통해 1남 1녀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결정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우리의 가장 큰 소망은 우정을 중심으로 한 관계를...
김 씨는 2019년 동성 연인과 미국 뉴욕에서 정식 부부가 됐다. 같은 해 11월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 휴가를 받기 위해 회사에 청첩장을 내 큰 주목을 받았다.
김 씨는 지난달 29일 SNS에 첫 임신 소식을 알렸다. 김 씨는 벨기에의 한 난임병원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임신에 성공,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김 씨는 한국에서 시술받는 것을...
동성부부가 법률적으로 사실혼 관계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동성커플에 있어 상대방에게 국민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첫 사례다. 1심은 "현행법 체계상 동성인 사실혼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며 소 씨 주장을 기각했지만 항소심은 피부양자 자격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동성 부부가 배우자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달라며 낸 행정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 동성 부부의 법적 지위를 법원이 처음으로 인정한 판결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21일 서울고등법원 행정1-3부(이승한 심준보 김종호)는 소성욱 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로...
2019년 결혼한 소 씨와 김 씨는 이듬해 2월 동성부부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대상에 해당하는지 건보공단에 문의했다. 당시 공단은 사실혼 관계여도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고 안내했고, 소 씨는 공단에서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했다. 국민건강보험법상 직장가입자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중 시행규칙이 정한 부양요건에 부합해야만 피부양자가 될 수...
해외선 난임·동성 부부가 ‘대리모’ 선택…몸매 걱정도 한 이유
할리우드의 많은 난임·불임 부부들이 대리모 출산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힐튼은 2008년부터 “아이를 원한다”고 말해왔는데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어 대리모 출산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게 대리모 출산을 추천한 킴 카다시안 또한 두 명의 자녀를 출산한 후 대리모를 통해 셋째, 넷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결혼존중법’ 서명식에서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이 법안은 연방 및 주정부가 성별, 인종 또는 민족을 근거로 결혼의 유효성을 거부하는 것을 금지해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있다. 또 동성혼 부부에 대한 연방정부 복지 혜택 제공을 금지한 1996년 ‘결혼보호법’을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동성애, 혼외정사 금지…엄격한 이슬람 국가 카타르
인권 침해도 논란입니다. 차별적이고 폐쇄적인 카타르 율법을 외국인들에게도 적용하려는 데에 사람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칼리드 살만 월드컵 홍보대사는 8일(현지시간) 방영된 독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비밀사항 카타르’ 취재팀과의 인터뷰에서 차별적인 발언으로...
로 대 웨이드 폐기에 찬성한 토머스 클래런스 대법관은 판결 직후 “부부간 피임이나 동성애·동성혼을 인정한 대법원 판례도 향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내도 논란은 ‘ing’
미국의 임신중단권 논쟁은 우리나라와 별개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 역시 임신중단권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2019년 헌법재판소가...
외국에선 부부가 패밀리 네임을 공유하는데, 다른 성을 가진 커플이 한 방을 쓰는 경우 혼외정사로 의심을 받아 처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세르 알 카테르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장은 “모든 팬의 안전과 보안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공개적인 애정표현은 카타르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그것은 우리의 문화가 아니다....
"구체적 입법이 없는 상태에서 해석만으로 동성 간 결합을 확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동성 부부라는 이유로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 자격을 박탈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에 재판부가 판결로서 답한 내용이다.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취지다. 지난해 은행권 채용 비리 사건도 마찬가지였다. 법원은 입법 미비를 근거로...
동성 부부인 김용민‧소성욱 씨는 아직 법적으로 혼인 관계는 아니지만 공단으로부터 피부양자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고 취득 신고를 해 2020년 2월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했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공단은 피부양자 가입기록을 삭제하고 직장가입자의 배우자 자격 인정을 무효화했다.
이에 소 씨 등은 자신들이 실질적으로 혼인 관계임에도 단지 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