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라는 나무는 본래 없는 것이고, 명경대라는 누대도 없는 것이다. 본래부터 한 물건도 없었거늘 어느 곳에서 먼지가 일겠는가?(보리본무수 명경역비대 본래무일물 하처야진애-菩提本無樹 明鏡亦非臺 本來無一物 何處惹塵埃)” 이것은 불교 선종(禪宗)의 제6조로 남종선(南宗禪)의 개창자인 혜능(惠能) 선사가 지은 것으로 전해지는 게송(偈頌: 선승의 깨달음을 담은
성철(性徹) 스님(1912.4.6~1993.11.4)은 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큰 별이다. 한국 현대불교 최고의 선승(禪僧)으로 용맹정진하는 수행을 통해 침체됐던 불교계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 산청에서 태어난 성철은 어려서 몸이 약해 요양차 인근의 대원사에 드나들다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부모는 아들의 출가가 걱정돼 일찍 결혼을 시켰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