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총회에서 합의가 부결되면 상가 기여금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시간상으로 재추인을 받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가능성도 작아진다.
인근 부동산 시장에선 내심 합의가 성사되길 바라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만 피하면 일반분양가를 3.3㎡당 5000만 원 가까이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지난해 연말 분양한 인근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옛 개포주공4단지)...
09%를 기록했다. 10주 연속 하락세다.
한편, 부동산114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민영아파트 분양 계획은 전국 365개 사업장에서 총 38만6741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에서만 7만2873가구가 준비 중이다. 서울 주요 분양예정 단지로는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래미안(삼성동 상아2차),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 서초구 서초그랑자이(무지개) 등이 있다.
도로변 상가들이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하루 만에 운명이 뒤바뀌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접수를 한 곳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대상에서 빠져 황금 알을 낳게 됐고 서류 제출 시한을 놓친 단지는 엄청난 부담금으로 인해 사업 기반이 흔들릴 판이다.
부담금 환수 대상에서 빠져 희색이 만연한 단지는 강남권의 개포...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가 2000만원~3500만원 떨어졌다. 상가 조합원 간의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지체 돼 가격이 하락했다. 대치동 은마는 1000만원 떨어졌다. 송파 잠실동 리센츠는 매수문의가 줄면서 저렴한 매물이 나와 1000만원 떨어졌다. 노원은 월계동 그랑빌이 500만원~1000만원, 상계동 주공4단지는 500만원 하락했다....
앞서 재건축이 진행돼 내년 상반기 이주가 계획된 개포주공 4단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시중에 나와 있는 매물이 아예 없다. 재건축이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발빠른 투자자들이 상가매물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개포4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는 “상가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지금도 문의가 오고 있지만 나와 있는 매물이 없어 거래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재건축 하면...
이달 안에 상가와 조율을 마치고 연내 서울시에 건축심의를 신청한다는 게 조합의 목표지만 상가협의가 지연될 경우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지만 몸값은 그대로다. 주공1단지 42㎡(이하 전용면적)의 경우 지난 8월 이후 6억6000만~6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주공4단지 50㎡형도 7억3000만~7억5000만원...
19일 개포지구 재건축 추진위와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개포주공2.4단지, 개포시영 재건축 단지가 상가 조합원들로부터 재건축 동의서를 받지 못해 조합설립이 늦어지고 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조합 설립을 위해 전체 조합원의 4분의 3 이상의 동의와 함께 각 동마다 소유주 3분의 2 이상 동의율도 채워야 한다. 여기서 상가도 하나의 건물로 인정받아...
반포상가(4584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4565만원), 압구정동 구현대6차(4428만원), 대치동 개포우성1차(436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저밀도 단지가 밀집된 강남구 개포지구 내 단지의 가격이 높았다. 개포주공3단지가 6542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개포주공1단지(6372만원), 개포주공4단지(6251만원) 등의 순으로 높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