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기반 중소기업 신남방정책 2.0을 기대한다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2%였다. 경제성장에 대한 수출 기여도는 95%에 달했고 내수 기여도는 5%에 불과했다. 내수만으로는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없다는 점이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그런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국경제를 옥죄고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핵심은 ‘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아직 정착되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한국 등 6G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통신표준의 선점은 국가경제 발전과 미래안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G는 유럽이 먼저 선점하면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었고, 3G는 일본, 4G는 2011년 미국이 시장을 장악한 바 있다. 세계가
“잃어버린 20년을 만들게 한 1995년 일본의 ‘갈라파고스(Galapagos)화’가 최근 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특별법’을 추진해서라도 수출을 확대해야 국내 중소기업들이 살 수 있습니다.”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주협동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중소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읽는 힘과 그 시장을 내 시장으로 만드는 힘이 있어야 한다. 전자를 동적전환능력(Dynamic Capability)이라 하고, 후자를 조직능력(Organizational Capability)이라 한다.
이 두 가지 능력을 관리해 가는 것이 기업가 정신이다. 기업가는 조직 능력을 바탕으로 기술력, 품질력을 끊임없이 키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가 서비스산업이다. 정부 핵심 국정 과제의 하나이면서도 아직 추진이 미흡한 분야로 지적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산업이기도 하다.
우리 서비스 분야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2002년 이전의 대한민국 축구처럼 담을 쌓아가는 폐쇄형 만리장성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벽을 쌓아간 만큼 구성원 간 협력하는 생태계이기보다는 스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