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가뭄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된 자매도시 강릉시에 생수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날 강릉시청을 직접 찾아 생수 2L 5000병, 500ml 2만 병 등 총 생수 2만5000병을 전달했다. 무게로 따지면 20톤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릉시의 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사회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릉시에 제주삼다수를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가뭄 장기화로 생활용수 공급이 제한되면서 강릉 시민들은 식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제주삼다수 114톤(0.5리터 기준 22만7000병)을 지원하
지난해 8월부터 가뭄 우려로 용수 공급을 제한했던 보령댐이 최근 많은 비가 오면서 정상 공급체계로 들어간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가뭄 '경계단계'로 관리하던 다목적댐인 보령댐(충남 보령시)의 가뭄상황이 8일부로 해제됨에 따라 이들 댐의 용수공급 체계를 정상으로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보령댐 유역은 6일부터 이틀간 약
미국을 강타한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중국·인도를 비롯한 신흥국에 인플레이션 악몽이 커지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최대 옥수수 생산지인 인디애나주의 경우 ‘극한 가뭄’에 놓인 지역이 71%를 넘어섰다. 계속되는 감뭄과 폭염으로 옥수수와 대두 수확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미국의 50주 가운데 29주가 가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