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가 3일 강원 강릉시에 생수를 전달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가뭄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된 자매도시 강릉시에 생수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날 강릉시청을 직접 찾아 생수 2L 5000병, 500ml 2만 병 등 총 생수 2만5000병을 전달했다. 무게로 따지면 20톤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릉시의 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사회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구호물품 중 생수 500ml 2만 병은 강서구에 본사를 둔 KH에너지 주식회사에서 지원했다.
구는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 물품 등을 파악하고 가용 가능한 자원을 동원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 번에 최대 총 65톤의 물을 운반할 수 있는 살수차 7대도 비상 대기하도록 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22년에는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 1100만 원을 전달했고, 이듬해에도 1004만 원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자매도시 강릉시에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적극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