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방송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43개국에서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감염은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에 유입된 데 이어 최근에는 멕시코와 칠레 등 중남미에까지 번지며 전 세계로 퍼졌다.
미국의 경우 4일(현지시간) 기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만1437명을 기록해 약 두 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남아공의 한 의사는 최근 NHK방송과 인터뷰에서 아직 확진자들 증상이 경미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이 두통이나 현기증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호흡곤란은 없는 것이 델타와 가장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됐던 한 의사도 “심한 몸살과 오한을 겪었지만, 호흡곤란은 없었고 산소포화도 수준도 전반적으로 정상이었다”고 증언했다.
또 미국...
1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페루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일본 내 첫 번째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나미비아 국적의 30대 남성 외교관이었다.
이번에 감염된 환자는 지난달 말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인원은 70명으로 보고된 가운데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들 모두를 밀접 접촉자로 규정했다. 이들 중 절반 정도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NHK방송은 “동승객 70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후생노동성은 14일간 자택이나 숙박 시설에서 머물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동승객 중에는 나미비아 외교관과 함께 온 가족 2명도 있었다.
미국 CNN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아프리카발(發) 새 변이 오미크론은 30일 현재 18개국에서 확인됐다. 애초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된 보츠와나 19건, 남아프리카공화국 77건에 이어 유럽,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에서도 보고됐다. 체코 1건, 오스트리아 1건, 덴마크 2건, 독일 3건, 이스라엘 1건, 이탈리아 1건, 네덜란드 13건, 포르투갈 13건, 스페인 1건, 영국...
30일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내 최초 오미크론 감염자가 된 30대 일본인 남성은 나미비아에 체류했다가 지난 28일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했고 입국 단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남성은 발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국립감염증연구소에 오미크론 감염 여부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남아프리카에서 확인된 새 변이...
추경 예산을 통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최대 80만 엔으로 상향해 유럽·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공표했다. NHK방송은 “당국은 예산안이 결정되면 내년 봄부터 시행하려고 한다”며 “지난해 국내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 미만에 그쳤지만, 보조금을 늘려 자동차의 전동화를 촉진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16일 NHK방송에 따르면 후생노동성 전문가 분과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2차 접종 후 8개월이 지난 사람에 대한 부스터샷을 내달부터 허용하기로 했다.
8개월 간격은 전국 표준으로,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지자체의 판단에 따라 앞당겨 접종할 수 있다.
부스터샷 대상이 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며 2차 접종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나 모더나 백신을 맞았던...
15일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 1분기 -1.1%에서 2분기 0.4%로 플러스 전환했지만, 이번에 한 분기 만에 또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연률 기준으로는 -3.0%다.
그동안 나왔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의...
NHK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부부는 남편 지인의 도움으로 뉴욕 임대 아파트에서 살기로 했다”며 “맞벌이 생활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무로는 내년 2월 예정된 변호사 시험을 다시 볼 계획이다. 그는 출국 직전 기자들에게 “앞으로 노력을 거듭해 도전할 것”이라며 “아내와 제대로 생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참 양원(상원) 본회의에서 101대 총리에 재지명됐다. 이는 지난달 31일 집권 여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중의원(하원)이 새롭게 구성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 제2차 기시다 내각을 발족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열린 중의원 본회의 총리 지명선거에서 과반인 297표를...
일본 공영 NHK방송은 “주주들과의 대립으로 경영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회사 분할이라는 극히 이례적인 수단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임으로써 혼란을 수습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도시바는 6년 전 부정회계가 드러났으며, 원자력 사업에서 거액의 손실로 경영 위기에 빠져 재건을 계속하고 있었다. 올해 6월에는 도시바가 지난해 여름 정기 주주총회...
8일(현지시간) 일본 NHK해외 방송인 NHK월드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연설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배출국 중 두 곳인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이 회담에 참석조차 하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은 특히 실망스럽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세계 누구도 방관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NHK방송은 당내에서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근소하게 따라붙은 선거구가 많았지만, 승리하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의석이 줄었다”며 “결과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원들과 상의해 내일까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자민당 이외 우익 성향의 일본유신회가 41석을 차지한 것은 이번 총선에서...
1일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도쿄 게이오선 전철에서 영화 배트맨 속 조커 분장을 한 남성이 승객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시트에 불을 질러 17명이 다쳤다. 이 중 칼에 찔린 72세 남성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나머지 16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의 피해를 봤지만, 상태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살의 용의자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지난 30~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세계의 평균 기온의 상승을 1.5도로 억제하는 것을 실현 가능한 범위로 만들기 위해 모든 나라에 행동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 선언문은 산업 혁명 이전과 비교한 세계 평균 기온 상승에 대해 “1.5도로 억제하는 것을 실현...
1일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자민당은 지난달 31일 치러진 중의원 총선거에서 지역구(소선거구) 289석·비례대표 176석 등 총 465석의 의석 가운데 261석을 확보했다.
이는 선거 이전인 직전 중의원 해산 당시 의석 276석에서 15석 준 것이지만, 국회 전체 상임위에서 위원장 자리를 독점하면서 반수 이상의 위원 구성을 차지할 수 있는 이른바 '절대 안정 다수...
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239~28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212~253석,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은 27~35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번 총선의 승패 기준으로 꼽히는 자민당 단독 과반 확보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자민당...
NHK방송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21.49%로, 2017년 총선 당시보다 0.34%포인트 낮게 집계됐다. 앞서 사전 투표에선 유권자 15.74%가 참여해 직전 대비 1%포인트 가깝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민당은 아베 신조 시절부터 스가 요시히데, 현 기시다에 이르기까지 9년 가까이 1강 체제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스가 정권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5일 NHK방송에 따르면 전날 기시다 후미오 내각 출범 후 처음으로 치러진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여당과 야당이 한 자리씩 나눠 가졌다.
야마구치에서 자민당의 기타무라 쓰네오가 당선한 반면 시즈오카에선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의 지지를 받은 야마자키 신노스케가 자민당 후보를 밀어내고 승리했다.
자민당 내에선 이번 결과를 두고 “시즈오카 지역 사정이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