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춤추게 하는 5인의 투자레전드 [데스크칼럼]
김광일 편집국 부국장 겸 뉴미디어실장
9월 13일 토요일, 미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북동쪽에 위치한 휴양도시 소살리토 언덕의 한 프랑스 레스토랑. 스타트업 전문투자사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와 마주한 국내 스타트업 CEO 등 총 12명은 점심 식사후 소살리토 해변가를 산책하며 이런저런 사업 이야기로 꽃을...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나 IBM, 휴렛패커드 최고경영자(CEO)가 그랬듯이 삼성전자와 LG전자 CEO의 한마디는 시장의 법칙과 트렌드가 됐다.
애플은 이미 전시회 참가를 탈피하고 WWDC(세계개발자회의)를 통해 제품과 기술을 독자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 세계 소비자들은 CES나 IFA보다 애플만의 행사인 WWDC를 더 주목한다.
더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수많은...
원자력 발전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이다. 발전 단가만 보더라도 석탄의 60%, 석유에 비하면 거의 20%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석유 수입국이지만, 원자력 발전의 원료가 되는 우라늄 핵연료 제조 기술 100% 국산화로 에너지 자립도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원전의 경제성은 저렴한 발전 단가에만 그치지 않는다. 원자력 발전은 첨단 기술과 대형 플랜트...
또한, 경영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줄 ‘CEO 칼럼’과 경제 관련 의정활동의 치열한 목소리를 담아낼 ‘국회 경제포럼’이 각각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주요 필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나다순)
새 기명칼럼: △ 이필상 서울대 초빙교수, 전 고려대 총장 △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 안중근의사기념관장...
얼마 전 금융권 CEO와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자리를 같이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금융권 현안에 대한 대화로 이어졌다. 이분은 금융감독 당국 이야기가 나오자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평소 기자들에게 솔직하다는 이분은 “감독당국을 도대체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분의 주장은 이랬다. 대기업이 유동성 위기에 처해 채권단이 협의 끝에 자금 지원 중단을...
이 주주는 “삼성전자가 1~2년 후면 애플을 넘어설 수 있다는 최고경영자(CEO)의 답변을 듣고 싶다”고 재차 답변을 요구했다.
당시 애플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갤럭시탭’을 겨냥해 “7인치 태블릿은 “도착 즉시 사망할 것(DOA; Dead On Arrival)”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데 이어, ‘아이패드2’ 출시 행사에서도 “삼성전자와 안드로이드 진영은 ‘카피캣(Copycat; 모방자)...
38%, 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펀드는 동 기간 7.44%를 기록했다.
한편 전 대표는 미국 칼럼비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8년간 미국 베어스턴스에서 수석 투자전략가로 근무했다. 2000년 헤지펀드 운용사 트리스타어드바이저를 설립해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지냈으며 한국과 멕시코, 싱가포르, 태국, 인도 등 국가 경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베테랑 CEO들은 핵심 임원들이 제대로 일해 성과를 내는지, 기업규모에 맞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늘 따지고 고민한다. 아니면 가차 없고, 늘 대체자를 찾아 헤맨다.
마찬가지다. 대통령은 장관에게 전권을 줘야 하고 복지·의료·교육·문화·국방·정보통신 등 분야별 정책은 장관들의 몫인 것이다.
그 방대한 분야를 대통령이 다 알 수도 없고, 알려고 노력해도 능력...
특히 해당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보다 나이가 더 많은 경우는 거의 100% 거절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인재가 아니라 유교적 개념의 부하를 원하는 것으로밖에 해석이 안된다”며 “연공서열에 집착하는 사회적 정서가 많은 것을 잃게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단다. 구직자가 자신의 나이와 경력에 맞는 직급과 연봉을 원하는 것은...
카이스트는 이 같은 목적으로 IP기업가정신(IP-CEO) 프로그램을 2009년 전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그 결과 1인당 연평균 4건의 특허 전자출원과 다수의 사업계획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창업선도 대학과 산학협력 대학 사업에 수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으며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제너럴일렉트릭(GE)의 CEO 승계 프로그램도 모범 사례로 꼽힌다. GE는 이사회에 경영발전보상위원회(MCDD)를 설치하고 위원회를 통해 CEO 후보군 20여 명을 선발한다. 그런 다음 2년간 이사회가 후보자를 심층 인터뷰하고 다방면으로 평가해 후보자를 10명 이내로 압축한다. 이사회는 이후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시 3~4년의 직무 순환교육과 경영능력 평가를 거쳐 최종...
미래부 장관, 방통위원장 등 주무부처 수장이 직접 나서 엄중 처벌하겠다, CEO를 형사고발까지 하겠다고 엄포를 놔도, 일주일이 채 못간다.
정부는 모양새가 빠질 대로 빠졌고, 이통 3사는 양치기 소년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순진한 국민들에겐 바가지를 씌우고, 젊은 세대들은 밤 사이 불법사이트를 통해 공짜폰을 얻는, 스마트폰 소비자가격 불평등은 사실 '질서'의...
캘퍼스 펀드가 퇴진시킨 CEO도 한두 명이 아니다.
정치로부터의 독립은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유독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인지도 모른다. 의결권을 강화키로 한 국민연금 행보에 이런저런 생각이 교차하는 건 바로 이런 문제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정치로부터 독립 됐나’라는 질문을 던지면 솔직히 아직은 ‘아니다’ 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국민연금...
"아이디어만 있으면 찾아오라, 정부가 도와줄게"라는 정책 취지에 대해 벤처 CEO들은 그렇게 한가하게 정부에 기대어 성공할수 있다면 개나 소나 다 기업가가 될 수 있다고 코웃음을 친다.
전 재산을 걸고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절박한 그들이 밤낮없이 수백개가 넘는 아이템을 놓고 처절하게 시장성을 찾아내며 사투를 벌이는 과정은 일반인은 설명을 해도...
지금처럼 2~3년마다 CEO를 바꿀 생각이라면 아예 인수할 생각을 버리는 게 낫다. 능력과 자질은 무시한 채 지연이나 학연, 더 나아가 파워게임을 통해 CEO를 낙점한다면 첫 단추부터 잘못 꿰는 것이다. 길어야 3년 있으면 물러나야 하는 현실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달라 요구하는 건 연목구어(緣木求魚)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연속성 있는...
미국 3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최고의 연봉이다. 우리 돈으로 1000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레슬리 문베스 CBS 회장은 5884만달러,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회장은 363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10위를 차지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도 2628만달러의 연봉을 받아 글로벌기업 CEO들의 엄청난 연봉에 입이 딱 벌어진다. 물론 이들 연봉의 대부분은...
전문가들은 멀러리 CEO의 마이크로소프트(MS) 영입설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포드가 조만간 차기 CEO에 대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모레이 칼럼 북ㆍ남미 디자인책임자는 제이 메이스를 이어 글로벌 디자인책임자를 맡게 됐다.
포드는 북미 제조업 인적자원 부문에서도 인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에는 20명의 수석대표 중 지난 2012년...
아직도 네이버에 이런 제안을 하는 벤처 CEO는 멍청하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보 둘 중의 하나라는 게 이 바닥의 정설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이 같은 잣대는 숱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터득한 감별법의 일종이다. 최근 네이버가 철수하겠다고 밝힌 사업들이 다 비슷한 메커니즘을 거친 후 다시 토해낸 사업모델들이 대부분이다.
몇 해전 네이버는 정치인 안철수가...
“총재님은 해외 유명 경제학자들의 칼럼까지도 꼼꼼히 챙겨 보시는 등 세계 경제금융 동향에 매우 밝으세요. 저도 틈틈이 공부를 하지만 평소 해외 이슈나 석학들의 최근 시각에 관한 의견을 불쑥불쑥 물으실 때면 해박한 식견에 깜짝 놀라죠.”
한국은행 한 팀장이 역대 총재 중 국제무대에서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이로 김 총재를 꼽으면서 한 말이다. 다른 한은...
낙하산 CEO에 대해 자질 검증을 한 결과 낙하산과 능력과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해당 기관 입장에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내심 힘 있는 인물이 오는 것을 바라기도 한다.
문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진행되는 논공행상 인사가 너무 무질서하다는 것이다. 규칙도 없고 시스템도 없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인사가 좌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