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구가 필요했다.
그즈음 지인이 커피빵 사업 아이템을 슬며시 던져주었다.
그렇게 ‘강릉커피빵’이 출시됐다.
출시되자마자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3년 후 강문해변에 커피숍을 오픈했다.
그리고 커피비누와 커피쨈 등 커피관련제품을 연이어 개발해 출시했다.
지금 그의 곁엔 직원이자 동지이자 식구가 열 명이나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국정농단으로 인한 조기대선과 적폐청산, 북핵위험과 사드갈등으로 냉각되는 대중관계 그리고 포항지진. 요동치는 시감동안 정신없이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다.
이젠 잠시 숨을 고르고 떠나보내는 한 해를 아픔의 시간으로 보내는 이들을 기억하며 마무리하자.
새해에는 아픔의 공간 곳곳에 희망이 노래처럼 흐르기를 기원해본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우리가 만나는 명태의 대부분은 러시아산이다.
지천으로 널려있던 명태 사이로 불어오던 비릿한 바람은 추억 속 풍경이 되어버렸다.
강원도의 한 겨울 추위속에 얼어다 녹았다를 반복해 이듬해 봄 우리의 식탁으로 돌아올 명태.
입김 한 숨, 눈 한 움큼으로 명태와 함께 겨울이 깊어가고 있다.
최유진기자 strongman55@
한파로 꽁꽁 얼어버린 거리와 찬바람에 문을 꼭 닫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일 마법 같은 날이 다가오고 있다. 바로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어두워진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커다란 트리가 환하게 빛나고 있다. 불 밝힌 숭례문 앞을 오고가는 차량들의 궤적이 2017년도 어느덧 마지막에 다다랐음을 알린다. 12월의 축제 같은 아쉬운 밤이...
문재인 대통령 중국 순방 일정을 취재하던 도중 중국 경호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이충우 매일경제 사진부 기자가 1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기자는 CT 및 MRI 촬영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 기자는 15일 새벽 3시께까지 중국 공안으로부터 피해자 조사를 받았고, 귀국 직후 서울대병원에 후송돼 정밀검사를 받고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