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자신의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불쾌감을 표시한 데 대해 “(문 정부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될 게 없다면 불쾌할 게 없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적폐 수사’를 두고 “상식적인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적폐청산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9일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즉각 반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가장 잘 해온 일은 수사밖에 없다는 걸 자인했고, 수사 대상이 한 때 몸담은 정부...
청와대는 9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는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불쾌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언론 보도 보면 윤석열 후보님 말씀이 보도가 됐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매우 부적절하고 매우 불쾌하다 입장을 드린다"고...
◇국민연금 역할 강화 잘한 일=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적폐청산’을 내세웠으나, 햔실은 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특혜, 금산분리 훼손, 재벌 지주회사 덩치 키우기, 복수의결권 허용 시도 등 대기업 정책이 과거와 달라지지 않았다. 덕분에 대·중소기업 간 격차는 더 커졌고,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은 무너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
포스터엔 ‘적폐들을 입 다물게 만든 호탕함, 모두가 놀란 진짜 걸크러쉬! 유쾌하고 당당한 김건희 녹취록’ ‘압도적인 정권교체’ 이란 설명과 함께 “사진을 받았다고? 어때, 상관없는데” “정치라고 하는 건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돼” “조국의 적은 민주당” 등 방송에서 방영된 발언 일부가 담겼다.
팬카페 특성상 김건희 씨에게 우호적인 글이...
18일 페이스북 페이지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에는 “조국의 딸 조민양이 적폐들의 방해로 의사 선발 시험에서 계속 불합격되고 있다”며 “우리 펀드 조성해 병원 하나 차려주고 병원 주주됩시다”라는 주장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 계획을 ‘촛불 종합병원 건립안’으로 이름 지었다.
해당 게시물은 21일 오전 8시 현재 950개 이상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다....
언론을 둘러싼 환경도 빠르게 바뀌며 ‘언론 적폐’에 대한 개념 정립과 개선에 관한 사회적 합의도 도출해 내기 지난하다.
그래서일까? 영화 ‘돈룩업(Don’t look up)‘이 요즘 화제다. 신문 칼럼이나 SNS에 필자들이 단골로 인용한다.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우리 시대의 여러 자화상들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를 예리하게 파헤치며...
그는 "차기 정부가 그렇게 되지 못하면 정권교체가 아니라 반사 이익에 기댄 적폐 교대일 뿐"이라며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더 좋은 정권교체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 후보는 다섯 가지 방안을...
전국민중행동은 "2016년 촛불 광장에서 적폐를 청산한 뒤 촛불 정부를 자임한 문재인 정권에 기대했지만, 그들 역시 우리의 기대를 배신했다"며 "사회 불평등을 혁파하고 사회 근본적 개혁을 통해 자주ㆍ민주ㆍ평등ㆍ평화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민중행동의 요구안은 △주택ㆍ의료ㆍ교ㆍ·돌봄 공공성 강화를...
특히 하루아침에 ‘적폐’로 내몰린 다주택자들은 각자 살길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들은 집을 파는 대신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거나 자녀에게 증여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이후 쏟아낸 수십 차례의 ‘집 가진 죄인’ 소탕 대책은 부동산 폭등과 세금 폭탄만 남기게 됐다.
부동산 시장의 정책 뒤집기는 사실 낯선 장면도 아니다.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책 맺음말에서 박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나은 삶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변 인물의 일탈로 모든 일이 적폐로 낙인찍히고 공직자들이 고초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며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했던 이들이 모든 짐을 제게 지우는 것을 보면서 삶의 무상함도 느꼈다”고 했다.
더불어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고 원망하는...
다만 거대 양당과 단일화에 대해선 "그런 식의 정권교체는 진정한 정권교체가 아니다"라며 "적폐 교대인 셈"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안 후보의 상승이 일시적으로 불러온 반사효과라며 별다른 의미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안 후보의 상승은 큰 의미가 없다"며 "완주를 해도 지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9일 거대 양당을 겨냥해 “정말 싫어하는 쪽이 안 되게 하려면 우리 찍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정권을 물려받은 다음에 다시 적폐가 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송파구 신천 먹자골목에서 시민 인사를 한 뒤 ‘87년생 남성분이 다들 마음만은 3번인데 이러다 또 1번이 되면 어떡하냐는 걱정...
문어발 확장식을 통한 플랫폼 대기업의 독점이 아닌 플랫폼 경제 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기존 낡은 3대 경제 적폐인 불로소득, 세습자본주의, 회색경제와 이별하고 공존경제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국가가 부자가 아닌 국민이 부자인 국민 부강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선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근혜 씨에 대한 사면은 적폐청산을 염원했던 촛불 혁명에 대한 배신행위다. '이재용 가석방'에 이어 '박근혜 사면'까지 권력과 금력 앞에 법이 무너지는 시대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문 대통령은 사면의 이유로 국민통합을 내세웠지만, 반성 없는 사면은 '제2의...
이어 "하지만 믿었던 주변 인물의 일탈로 인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모든 일들이 적폐로 낙인찍히고, 묵묵히 자신의 직분을 충실하게 이행했던 공직자들이 고초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 했던 이들이 모든 짐을 제게 지우는 것을 보면서 삶의...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0부(재판장 백강진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의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재정신청은 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불복해서 해당 처분이 적절한지 여부를 가려달라고 직접 법원에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안의 경우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상대 후보 등의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