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PF는 건설사가 대부분 책임준공약정, 신용보강 등을 제공하고 있어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브리지론 단계에서와는 달리 사업성이 저하되면 공사를 중단하기보다는 대주단 및 이해관계자간 협의를 통해 공사를 계속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건설사의 채무 인수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금감원은 제도개선을 통해 PF 사업장에 대한...
금융사들이 취급한 부동산 PF 대출은 작년 말 기준 136조 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본 PF로 넘어가지 못한 채 만기 연장으로 버티는 2금융권 브리지론 규모만 30조 원 이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캠코 펀드 활성화 방안도 최종안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PF 사업장을 넘기는 매도자 측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키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매각 및 구조조정...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시행사에 토지매입자금 등을 대여하고 고리의 이자를 통해 150억 원의 이자를 편취하는 등 사익 추구를 한 부동산신탁사를 적발했다. 대주주와 임직원이 직무와 관련해 신탁사업의 용업업체로 부터 법인카드를 수취해 45억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례도 발견했다.
금융감독원은 부동산신탁사의 대주주·계열회사 등과...
본 PF로 넘어가지 못한 브릿지론 단계의 부실채권 등을 매입해 사업을 재구조화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캠코 펀드 운용사와 사업장 매각 측간 가격 이견차로 8개월 간 집행 실적은 단 2건에 그쳤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대주단이 캠코 펀드에 사업장을 매각한 뒤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부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있는...
캠코 펀드는 본 PF로 넘어가지 못한 브릿지론 단계의 부실채권 등을 매입해 사업을 재구조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 이견차가 너무 커 8개월간 집행 실적은 단 2건에 그쳤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주단들이 가격 협상에서 갖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주단이 캠코 펀드에 사업장을 매각한 뒤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부여키로 한...
증권사 고정이하여신 비율 30%대은행 제외 모든 업권 일제히 상승"빚 돌려막지 말고 과감히 청산해야"
금융권이 짊어지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규모가 지난해 말 5조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하지 못하고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큰 부실채권 잔액이 1년 사이 200% 넘게 불어난 것이다. 특히 증권사의 경우 3개월 만에...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2020년 0.55%→2023년 2.70%증권·저축은행, 연체율 크게 상승…은행·보험 잔액 비중 높아 금융당국, 급한 불 끄기 나서..."부동산 PF 신속한 연착륙 노력"
저금리 기조 속 부동산 경기 호황에 ‘마구잡이’로 늘려왔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금융권에 ‘시한폭탄’으로 돌아왔다. 2020년말 92조 원 규모였던 부동산...
상환 순위에서 책준형 신탁 계정대는 본 PF보다 후순위다. 특히 이중 81%가 '고정 이하' 자산으로 분류돼 향후 정상적인 대금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고정 이하'에서 수도권 사업장이 비수도권 대비 분양률과 공정률 GAP 모두 부실 위험이 크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고정 이하 책준형 사업장은 수도권이 75%, 비주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동성 가뭄’에 빠진 영세 조합들이 타격을 받게 될 경우 예금 보호를 받지 못하는 고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소속 2142개 조합들의 유동성 비율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이들 조합의...
업계에서는 이번PF부실 사업장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채권단에서도 현장의 사업성을 높게 본 것이라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다.
한 전문가는 “분양대금이 확보되지 않은 후분양 단지는 원도급사의 워크아웃에 따른 부실 위험이 큰 만큼, 기업 정상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기 마련”이라며 “이에 태영건설의 PF사업장 가운데서도 그간 주목을 받아온...
본 PF 중 32곳(4곳은 준공), 브릿지론 PF 중 1곳은 사업이 그대로 진행된다.
문제는 청산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본 PF 사업장 중 채권단이 청산을 결정한 구미 꽃동산 개발사업(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부동산 PF 자금을 댄 일부 대주가 사업 진행을 요구하며 청산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청산 반대 목소리를 낸 대주는 채권 전액을 상각할...
아울러 보고서에선 저축은행과 증권사는 본 PF 전환이 어려운 브릿지론의 경우 예상 손실에 대해 충당금 100%를 적립한 후 신속하게 매각하거나, 공사 지연이나 분양률이 낮은 PF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되 단계적으로 충당금을 높여 적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사는 연체율과 부실채권 관리를 위한 건전성 개선에 방점을 두고 PF 채권 외 담보물 매각이나...
전체 사업장의 분양률이 양호하더라도 미분양이 발생한 1, 2개 사업장에 대한 미수금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재무 부담을 가중시킨다. 업황 악화로 인해 준공 후 분양률이 70%를 하회할 경우 공사대금 회수에 차질을 빚어 건설사의 현금 흐름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국내 32개 증권사 대손충당금 2조139억 원부동산PF 위기 대비 1년새 75%(8600억) 늘어신한투자증권으로 4143억 가장 많아…삼성증권 1600%↑충당금 추가 확보 불가피…"중소형사 큰 타격 예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실(PF) 부실화로 ‘4월 위기설’이 나오면서 금융당국과 증권가가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 금융당국의 주문으로...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 발표 이후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8일 신영증권은 "이번 기업개선계획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PF사업장 경·공매 처리 승인 여부다. 브릿지론 사업장 9곳, 본PF 사업장 1곳을 경·공매 절차에 돌입하기로 하였으나 이를 위해서는 후순위 채권자를 설득해야...
연체율 상단 1년새 8%p 상승익스포저 5조 상반기에 만기기업대출 악화ㆍ신용도 하락
지난해 말 저축은행 자산 상위 10개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년새 대폭 올랐다.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은 “저축은행의 손실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1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저축은행 자산 상위...
정호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저축은행 브리지론이 전체 PF 대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질적 수준이 낮다”면서 “본 PF의 경우 시공사 대부분이 신용등급 ‘BB’ 이하이거나 무등급인 경우가 많아 준공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사태 당시와는 엄연히 상황이 다르며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박상원...
15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주요 건설사 20곳(시평 상위 40개 사 중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공시한 20개사)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대비 부동산 PF 책임준공 약정 대출 잔액 비율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신세계 건설(132.3%)로 확인됐다. 신세계건설의 지난해 책임준공 약정액은 3조140억 원으로, 이 중 1조9878억 원이...
태영건설이 참여 중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60곳 중 절반가량은 시공사 교체나 청산(경·공매)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운영위원회(18개 금융기관)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실사 결과와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공개된 기업개선계획 초안에는 태영건설의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한...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지점은 신용스프레드 확대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고금리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이 턴어라운드 되기 전까지는 브릿지론 시장이 가장 위험하다”며 “브릿지론 단계에서 수익성이 창출이 안 되는데 만기만 연장하고 있는 PF 사업장을 보유한 금융사들이 가장 약한 고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