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관계자 해군 고속단정 납품 비리 연루

입력 2014-10-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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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 고속단정 납품 비리에 방위사업청 관계자도 연루돼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남 김해 소재의 한 납품 업체와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 15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납품 업체 대표 등 업체 관계자들은 특수 고속단정을 납품하면서 이 가운데 일부 중고 엔진을 사용하고 허위 영수증을 작성하거나 인건비를 부풀려 수억 원을 챙긴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방위사업청 전현직 관계자들은 이를 알고도 묵인한 혐의(직무유기)를 받고있다.

이 업체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대당 10억원 안팎에 특수 고속단정 13대를 납품했다. 국방부는 이 과정에서 고장이 자주 발생해 불량 부품을 사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지난 8월 납품 업체를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와 하드디스크 등을 입수했다.

경찰은 납품된 13대 가운데 최소 2대의 특수 고속 단정에서 중고 엔진이 사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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