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 우승, 오세근 전역 가능… "군역사 새로 쓰네"

입력 2014-10-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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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

(뉴시스)

상무에 복무중인 남자농구대표팀의 중심 오세근이 입대 8개월만에 전역하는 상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로써 소속팀 안양 KGC인삼공사도 미소짖게 됐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란과 결승전에서 79-7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농구 대표팀의 중심 오세근(27·상무)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11일 개막하는 프로농구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난 4월 입대한 오세근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곧바로 전역할 수 있게 됐다.

2013-2014시즌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정규리그에서 평균 9.5점, 5.3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오세근이 곧바로 복귀하면 인삼공사는 단숨에 정상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된다. 프로농구에서 상무 복무 중인 선수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 만기 전역일 이전에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것은 오세근이 처음이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현주엽, 조상현, 이규섭, 신기성이 상무 소속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나 당시 병역법으로는 군 복무 중인 선수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도 중도에 전역하지는 못하게 돼 있었다.

오세근은 경기를 마친 뒤 "날아갈 것 같다. 이 기분은 진짜 아무도 모를 거다. 중간에 5반칙으로 나와 나 때문에 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지만, 좋은 활약을 해준 종규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 이건 군역사상 가장 전무했던 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 오세근 전역 대박이다"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 짱이다. 오세근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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