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티서 태연, 사인회서 눈물 “한 번만 믿어달라”…제시카 공식입장 정면 대립 ‘진실은?’

입력 2014-10-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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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제시카 공식입장

▲(왼쪽)태티서, 제시카(사진=뉴시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공식입장에서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태연 등 태티서 멤버들이 팬사인회 도중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태연-티파니-서현으로 구성된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는 1일 오후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 하늘공원에서 ‘태티서 팬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진행된 팬사인회는 앞서 제시카 공식입장 표명 이후 진행된 소녀시대 공식 활동으로, 태티서는 많은 취재진과 팬 사이에서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사인회를 진행하려 노력했다.

팬사인회에 참석한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팬사인회 후기를 전했다. 팬들에 따르면 태연은 사인회 도중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미안하다”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태연이 눈물을 흘리자 티파니와 서현등 다른 멤버들도 울음을 터뜨려 팬들도 함께 울었다는 증언도 눈에 띈다.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달 30일 중국 심천에서 가진 팬미팅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트 팬 파티’에서도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다”며 “그 동안 팀을 위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반면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상충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제시카 공식입장과 태티서 태연 반응을 접한 네티즌은 “제시카 공식입장, 태티서 태연 중 누가 맞는 말일까”, “제시카 공식입장 듣고 태티서 태연 운 거 들으니 마음이 안 좋다”, “태티서가 제시카 공식입장 이후 마음고생 많이 했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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