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한국, 태국 물리치고 28년만에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행...북한과 맞대결

입력 2014-09-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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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는 장현수(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4강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986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만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 진출해 역시 28년만에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태국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지속한 한국은 전반 40분 이종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임창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잡아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불과 2분 뒤 이재성이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반칙을 얻었고 이를 장현수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태국은 이재성이 반칙을 당한 지점이 페널티 에어리내를 벗어난 지점이었다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현수는 페널티킥을 시도해 성공했지만 양팀 선수들이 킥 이전 페널티 에어리어 내로 들어와 재차 페널티킥을 차야 했고 두 번째 킥 역시 깔끔하게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전반 내내 태국에 단 한 차례도 슛을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한국은 후반 중반 이후 태국의 공세에 몇 차례 위기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태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미 결승에 선착한 북한과 오는 10월 2일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북한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이라크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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