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심폐정지 일으킨 온타케산은 어떤 산? 일본 화산 중 두 번째로 높은 산

입력 2014-09-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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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산 온타케산 폭발

▲사진=AP/뉴시스
온타케산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나며 일본 화산 온타케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온타케산은 일본 혼슈 나가노현과 기후현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기소온타케산이라고도 불린다. 높이는 3067m이며 최고봉인 겐가미네산 중앙에는 거대한 화구구와 화구호가 있다. 온타케산은 일본 화산 중에는 후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일본 전체 산 중에는 열 네번째로 높다.

특히 온타케산은 산허리가 편백 ·화백나무로 둘러싸여 일본 3대 미림(美林)으로 꼽힌다. 실제 이번 화산 폭발 때도 온타케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보려고 등산객들이 몰려들며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일본 경찰은 온타케산 폭발로 31명이 심폐정지, 40명이 중경상, 43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발표했다. 현재 온타케산 현장 자위대원과 경찰 등은 분화구 근처에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인해 수색 및 구조활동을 중단한 상태여서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본 화산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 화산 폭발로 31명이 심폐정지라니…너무 안타깝다" "일본은 밉지만 일본 화산 폭발로 많은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일본 화산 폭발로 더 이상의 심폐정지자들이 나오지 않길" "단풍 구경하러 갔다가 참변 당한 31명의 심폐정지자들 너무 불쌍하네요" "온타케산 폭발로 심폐정지 31명…제발 오보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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