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컴파운드 金…최보민 “믿기지 않는다”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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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대표팀이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양궁은 역시 강했다. 여자 대표팀이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보민(30ㆍ청주시청), 김윤희(20ㆍ하이트진로), 석지현(24ㆍ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7일 오전 10시 25분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경기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대만을 만나 229대226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직후 최보민은 “믿기지 않는다 좋게 끝나서 정말 기쁘다. 아시안게임 준비할 수 있도록 양궁협회도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석지현은 “(세상을 떠난) 감독님이 하늘에서 지켜보실 거 같다. 이 영광을 감독님께도 돌리고 싶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단체전 8강에서 라오스를 238-215로 꺾으며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이 기록한 238점은 지난 2011년 8월 미국이 세운 236점을 뛰어넘는 세계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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