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데이’ 28일 양궁ㆍ골프ㆍ레슬링 ‘효자종목’ 金 나와라 ‘뚝딱’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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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리커브 예선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이 표적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제부터 본게임이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다. 총 53개의 금메달이 걸린 수영(경영)을 비롯해 역도, 유도, 펜싱, 우슈, 조정, 트라이애슬론은 26일까지 이번 대회 모든 일정을 마친다. 반면 총 47개의 금메달이 걸린 육상과 레슬링(자유형), 탁구, 카누, 소프트볼 등은 이번 주말ㆍ휴일부터 메달 경쟁을 시작한다.

특히 한국의 가장 확실한 ‘효자종목’인 양궁은 27일과 28일 양일간 8개의 금메달을 쏟아낸다.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경기장에서 열리는 컴파운드 남녀 팀 결승과 남녀 개인 결승(이상 27일), 리커브 남녀 팀 결승과 남녀 개인 결승(이상 28일)이 그것이다.

한국 양궁대표팀은 김종호ㆍ양영호ㆍ민리홍ㆍ최용희가 남자 컴파운드 개인과 팀 경기에 출전하고, 주현정ㆍ장혜진ㆍ정다소미ㆍ이특영은 여자 리커브 개인과 팀 경기에 나선다. 남자 리커브는 오진혁ㆍ김우진ㆍ이승윤ㆍ구본찬, 여자 컴파운드는 석지현ㆍ최보민ㆍ김윤희ㆍ윤소정이 출전한다.

27일부터 시작되는 레슬링 자유형은 주말ㆍ휴일 이틀간 8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아간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총 49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5개의 금메달을 목표하고 있다. 57㎏급의 윤준식(삼성생명)과 여자 48㎏급의 이유미(칠곡군청)는 27일 출격 준비를 마쳤고, 61㎏급 이승철(상무)은 29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합작한 이용대·유연성 남자 복식 조는 28일 오후 1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스매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이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28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축구대표팀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홍콩을 꺾고 8강에 오른 한국은 28일 운명의 한·일 맞대결을 펼친다. 금메달 획득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일전으로 사실상 이번 대회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 30분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남자 배구 A조 예선 카타르와의 경기를 갖는다. 카자흐스탄과 대만을 차례로 연파한 한국 배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고 있다.

골프는 28일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최종 라운드가 열린다. 남녀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린 골프는 한국의 금메달 싹쓸이가 유력하다. 3회 연속 전 종목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공태현(호남대)·김남훈(성균관대)·김영웅(함평골프고)·염은호(신성고ㆍ이상 남자)와 이소영(안양여고)·최혜진(학산여중)·박결(동일전자정보고ㆍ이상 여자)로 구성, 이미 익숙한 코스에서 진행되는 만큼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다.

‘한국의 인간새’ 진민섭(22ㆍ인천시청)은 28일 오후 6시 30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금메달을 노린다. 세계볼링선수권 여자부 3관왕 손연희(용인시청)는 28일 경기 안양시의 호계볼링경기장에서 열리는 3인조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밖에도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27일 13시 15분)와 여자 스키트(27일 15시)도 결승전이 진행된다. 12년 만에 만리장성에 도전하는 한국 탁구는 27일부터 본격적인 금빛 레이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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