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미국 프랑스 지하철 테러 계획 발각…IS 보복 테러 전세계 확산 우려

입력 2014-09-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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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미국 프랑스 지하철 테러 계획

(사진=뉴시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연계조직을 거쳐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신임 총리는 자국 정보기관에 생포당한 IS 요원이 지하철 테러 계획을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알아바디 총리는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 IS에 합류한 외국인 출신 요원들이 프랑스 파리와 미국의 지하철에 대한 테러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IS의 필리핀 연계조직 '아부사야프'는 독일인 2명을 살해하겠다고 독일정부를 협박했다. 이들은 독일정부에게 시리아 내 IS를 공습하는 미국을 지지하지 말라고 전하며 인질의 몸값으로 2500만페소를 요구했다. 아부사야프는 현재 네덜란드인과 일본인, 스위스인 1명을 각각 인질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24일에도 역시 IS의 북아프리카 연계조직 '준드 알 칼리파'가 프랑스인을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준드 알 칼리파는 "프랑스 십자군 범죄자들이 알제리와 말리, 이라크에서 개입하고 있다"는 성명을 낭독한 뒤, 알제리 티지 우주의 산간 지역에서 납치한 산악가이드 에르베 구르델을 참수했다.

한편, IS 미국 프랑스 지하철 테러 계획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IS 미국 프랑스 지하철 테러 계획, 설마 농담이겠지? 농담이길 바래" "잔인한 IS들 이번에는 IS 미국 프랑스 지하철 테러 계획이구나" "철저하게 조사해서 절대 IS 미국 프랑스 지하철 테러 계획이 실행되지 못하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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