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FIDO 연총회’ 개최로 강소기업의 자긍심 높인다

입력 2014-09-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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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철 크루셜텍 전사기획실 이사

내달 6일 전세계 유명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삼성·레노버·LG·야후·퀄컴 등 IT기업을 비롯, 비자·마스터카드·뱅크오브아메리카·페이팔과 같은 금융 및 전자상거래 업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는 바로 ‘FIDO(Fast Identification Online·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 얼라이언스’의 연총회가 우리 회사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FIDO는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으나 국제적으로는 제법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범국가 연합체다. 전 세계에 걸쳐 130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생체인식(지문)을 활용한 온라인·모바일 인증 및 결제 관련 ‘글로벌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애플페이 출시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안드로이드 진영을 대표하는 FIDO의 글로벌 기술 표준은 향후 모바일 인증 및 결제 시장의 표준 잣대로 활용돼 기대 이상의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최근 트렌드의 중심에 선 모바일 결제 관련 글로벌 행사를 한국 기업에서 유치했다는 점은 강소기업에 몸 담고 있는 1인으로서 자긍심이 들 정도다. 미국에 위치한 FIDO 입장에선 연총회 개최지를 한국으로 결정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는 그만큼 아시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과 그 중심에 선 한국기업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FIDO 연총회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회원사들만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글로벌 귀빈을 모신 자리인 만큼 연총회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이번 연총회를 통해 의미있는 결과물이 도출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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