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일본서 실종 초등생 12일 만에 '토막 시신'으로 발견

입력 2014-09-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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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등학생이 실종 12일 만에 토막 난 시신으로 발견됐다.

24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에 일본 효고(兵庫)현 경찰본부는 23일 오후 고베(神戶)시 나가타(長田)구의 한 주택가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1학년 이쿠타 미래이(生田美玲·6) 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머리와 손 등이 잘린 채 심하게 훼손·부패한 상태로 비닐봉지 여러 개에 담겨 풀숲에서 발견됐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이쿠타 양으로 확인됐다.

이쿠타 양은 지난 11일 오후 하교 후 집 근처에 있는 할머니 집에 가방을 남겨두고 동급생의 집으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

경찰은 실종 당일 이쿠타 양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다음날부터 공개수사를 벌였다.

17일에는 약 250명을 동원해 일대를 수색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23일 이쿠타 양의 집에서 불과 100m가량 떨어진 풀숲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쿠타 양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인근에 거주하는 47세 남성을 중요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경찰이 일대를 몇 번이나 수색해놓고도 시신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수사의 허점을 지적했다.

또 이쿠타 양의 무사 귀환을 바라던 지인과 주민이 큰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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