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최경환 재정건전성 놓고 또 신경전

입력 2014-09-23 1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국가 재정건전성을 놓고 또 신경전을 벌였다.

최 부총리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기재위와의 당정협의 직후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김 대표 방을 찾았다.

최 부총리는 재정건전성을 두고 지난 11일 벌인 1라운드 신경전을 의식한 듯 김 대표에게 웃으며 우리 뽀뽀나 한번 하실래요”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에 신경을 썼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이내 쌉싸름한 대화로 전환됐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같은 것은 올해 몇조가 펑크가 나느냐”면서 “그것을 국가부채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인데, 계산에서 빠졌다”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가 “국제적 기준은 일반 정부 재정만(포함시킨다)… 그런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답하자, 김 대표는 “(나라마다) 상황이 다른데 국제기준이 어딨느냐”고 맞받아 쳤다.

김 대표는 “공기업이 문제가 되면 국가 예산으로 메워야 하니까 (국가부채에) 넣어야 한다”면서 지난 11일에 이어 국가부채에 공기업부채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을 다시 펼쳤다.

최근 담뱃세 인상 추진과 관련해서도 김 대표가 “담배 연기 냄새를 너무 맡기 싫다. 이번 기회에 최 부총리 담배를 끊어요”라고 지적하자, ‘애연가’인 최 부총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김 대표와 최 부총리는 목소리를 높이거나 얼굴을 붉히지는 않았지만 국가 재정건전성과 관련한 국가부채 성격을 놓고 이견을 다시 노출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비주류 출신의 김 대표와 친박(친박근혜) 핵심의 최 부총리간 향후 긴장된 당·청관계의 단면을 보인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18,000
    • -0.29%
    • 이더리움
    • 3,438,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364,100
    • -1.51%
    • 리플
    • 1,919
    • -5.33%
    • 솔라나
    • 134,800
    • -0.59%
    • 에이다
    • 286
    • -3.7%
    • 트론
    • 467
    • -0.43%
    • 스텔라루멘
    • 250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70
    • +2.1%
    • 체인링크
    • 15,700
    • -1.13%
    • 샌드박스
    • 48.72
    • -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