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적도기니 신공항 터미널 등 단독 수주

입력 2014-09-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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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최근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신공항 터미널과 행정청사빌딩, 다용도 상업시설 등 3건의 건축 프로젝트를 3억 달러(한화 약 30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

승객터미널과 VIP라운지, 공항 부대시설 등을 포함하는 신공항 터미널의 총 공사비는 약 2억 달러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6개월이다. 이 공항이 완공되면 기존의 말라보 국제공항과 함께 적도기니의 관문이 될 전망이다.

500석 규모의 컨벤션 홀을 포함하는 7층의 비정형 빌딩으로 지어질 행정청사의 총 공사비는 약 9000만 달러이며, 2층 규모의 다용도 상업시설은 1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3개 프로젝트 모두 선수금으로 공사비의 30%를 받는 조건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7월25일 회생계획 인가 시점을 전후로 말레이시아와 적도기니 등 해외에서만 약 4800억원을 수주했다"면서 "현재 해외에서 입찰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기 때문에 기업 정상화 및 M&A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적도기니 등 세계 8개국에서 총 22개 프로젝트, 약 3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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