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200m 박태환 꺾은 하기노 “내 우상은 팰프스”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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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노 고스케가 21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사진=뉴시스)

박태환(25ㆍ인천광역시청)과 쑨양(22ㆍ중국)을 꺾어 아시아를 깜짝 놀라게 한 하기노 고스케(20ㆍ일본)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마이클 팰프스(29ㆍ미국)였다.

하기노는 21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5초 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쑨양이 1분 45초 28로 은메달을, 박태환이 1분 45초 85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날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하기노는 “마이클 팰프스는 내 롤모델이다. 그와 같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는 팰프스를 따라잡을 것이다. 오늘 우승을 계기로 최대한 다관왕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나도 오늘 내가 우승할 줄은 몰랐다. 쑨양과 박태환은 나와 레벨이 다른 선수다. 그들을 꺾었다고 생각하니 엄청난 기분이다. 그들과 세계무대에서 다시 경쟁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경기 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박태환과 쑨양이 점쳐졌다. 실제로 하기노는 100m 시점부터 박태환과 쑨양과의 거리가 벌어지며 동메달에 그치는 듯 했다. 그러나 하기노는 50m를 남겨두고 무서운 스퍼트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박태환과 쑨양, 하기노는 23일 열리는 자유형 400m에서 다시 한번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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