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두, "국민과 유가족들께 죄송하다"

입력 2014-09-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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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사진=연합뉴스)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9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출석한 유가족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과 유가족들께 물의를 일으켜 심려를 많이 끼친 점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폭행 혐의자 5명은 경찰서 정문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지만 뒷문을 통해 입장하면서 취재진과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후 다시 정문을 통해 입장했다. 김병권 전 가족대책위원장은 왼쪽 팔에 깁스를 했고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은 오른쪽 입술에 상처가 난 모습이었다.

경찰에 출두하면서 이들은 '쌍방 폭행에 대해서는 인정하느냐' '상처는 맞아서 생긴 것인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 전 위원장 등은 지난 17일 오전 12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인근 노상에서 대리기가 이모씨와 싸움을 말리던 행인 등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대리운전기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의 경찰 출두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대리운전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모쪼록 잘 해결되길" "대리운전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일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 쪽만 비난하진 말아야 할 듯" "대리운전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폭행 혐의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가족이 신중하지 못했던 듯" "대리운전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는 시간이 생명인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대리운전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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