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 박하나-강은탁-백옥담 등 참석

입력 2014-09-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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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MBC는 지난달 26일 서울 상암 MBC 신사옥 드라마 대본연습실에서 출연 배우와 제작진이 첫 대본 리딩을 가진 모습을 18일 공개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박하나, 강은탁, 정혜선, 한진희, 임채무, 김영란, 이보희, 이주현, 송원근, 김민수, 백옥담, 금단비, 황정서, 오기찬 등 출연배우와 배한천 PD를 비롯한 제작진 10여명이 참석해 첫 만남을 가졌다.

배한천 PD는 본격적인 리딩에 들어가기 전 “이 드라마는 그림보다는 감정 위주로 찍을 것”이라면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하며 연기자들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다.

이어 시작된 대본 리딩에서 중견배우들은 베테랑다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리드했고, 젊은 연기자들은 살짝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지만 배한천 PD의 세세한 연기 지도를 받아가며 이내 대본에 몰입했다.

극중 화엄 역으로 ‘압구정 백야’에 합류한 배우 강은탁은 “호흡이 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벅차면서도 두렵다. 기대도 된다. 화엄이 매력 있고 마음에 남을 수 있도록 화엄으로 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후속으로 방송되는 ‘압구정 백야’는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아현동 마님’, ‘보석 비빔밥’, ‘오로라 공주’ 등을 집필하며 화제를 몰고다닌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아침 드라마 ‘황금마차’, ‘하얀 거짓말’ 등을 연출한 배한천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압구정 백야’는 10월 6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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