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사기 혐의’ 서정희 “진실 밝혀질 때까지 싸울 것...가장 힘든 건 아이들”

입력 2014-09-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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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개그맨 서세원과 법정 싸움을 불사한 서정희가 5억 사기 혐의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서정희는 1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사기 혐의는 폭행 사건의 연장”이라며 “남편은 내가 돈을 빌렸다 했지만 난 10년 동안 인감도장, 통장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지난 7월 사업가 A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5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경찰에 출두했다.

서정희는 “모든 일은 남편이 이혼과 관련해 나를 타격하기 위해 계획한 것”이라며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이어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한국에 머물며 경과를 지켜볼 것이다. 가장 힘든 건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힘내길 원하고 응원하면서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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