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최초 여군 포병 등장…하얗고 앳된 손, 까만 얼굴은 사뭇 비장

입력 2014-09-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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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최초 여군 포병

(사진=연합뉴스)

육군 최초의 여군 포병 장교가 탄생했다. 아직 앳된 스물다섯 여성이지만 포병장교로서의 포부는 비장했다.

18일 관련업계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육군 6사단 76포병대대 사격지휘장교로 홍지혜 소위(25·육사 70기)가 임명됐다.

올해부터 육군의 포병, 기갑, 방공병과가 여군에게 확대 개방되면서 지난 6월 말 포병 여군장교 6명과 방공 여군장교 2명이 야전에 배치됐다.

기존 여군장교 중 포병병과로 전과한 인원 3명을 포함, 현재 포병병과에는 9명의 여군이 임무를 수행 중이다.

9명의 포병병과 여군장교는 현재 전방사단 포병연대 및 대대와 군단 포병여단에서 사격지휘장교, 작전장교, 정보과장 등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방공병과 여군장교 2명은 7군단 방공대대와 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에서 각각 복무하고 있다.

지난 3월 임관해 포병학교에서 초군반 교육과정을 마치고 전방 포병대대에 배치된 홍 소위는 사격지휘장교로 임무수행하고 있다. 사격지휘장교는 관측된 표적에 대해 사격 방위각 등 사격 제원을 산출하고 포대에 사격을 지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직책이다.

포병병과 첫 여군장교로 책임감을 느낀다는 홍 소위는 "앞으로 포병의 중요 직책을 수행하면서 포병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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