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X100 콘셉트카 양산 임박…과거와 달라진 디자인 눈길

입력 2014-09-16 16:30 수정 2014-09-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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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X100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가 10월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X100'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내년 초 선보일 X100의 최종버전이다. 과거보다 한결 날카로워진 눈매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와 쌍용차 등에 따르면 X100 콘셉트카는 'XIV-에어'와 'XIV-어드벤처' 두 가지를 선보인다. 앞서 쌍용은 3차원 이미지(렌더링)를 공개했다. 두 콘셉트 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는 차 지붕이 열리는 컨버스톱과 험로주행 특성을 살린 오프로드 버전으로 각각 선보일 전망이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100은 내년 초 쌍용차가 출시할 예정인 소형 SUV의 밑그림이다. 당초 선보여왔던 XIV 시리즈의 최종 버전으로 전해진다.

차 크기는 전장 4195mm, 휠베이스는 2600mm이다. 차 길이는 기아차 쏘울보다 45mm 길고 휠베이스 역시 30mm 길다.

전반적인 차 크기는 기아차 쏘울과 쉐보레 트랙스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지만 뚜렷한 차별화를 추구한다. 두 차종 모두 전륜구동을 바탕으로한 FF방식인 반면 X100은 사륜구동 전문 브랜드의 특성을 더해 나머지 AWD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6리터 디젤과 가솔린을 마련한다. 특히 디젤 엔진의 경우 유로 6 기준을 만족할 수 있다.

관심을 모았던 디자인은 이제껏 선보였던 XIV 시리즈보다 한결 날렵해졌다. 프론트 그릴을 슬림형으로 바꾸고 헤드램프는 이전의 둥그런 이미지 대신 뚜렷한 엣지를 선보였다는게 쌍용차측의 설명이다. 슬림형 그릴과 넉넉한 오버펜더 스타일의 측면 캐릭터라인 등은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디자인 터치다.

X100의 양산형은 코란도 시리즈에 포함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쌍용차는 코란도C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과거 액티언 스포츠와 미니밴 로디우스 후속을 각각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 등이 코란도라는 브랜드에 합류했다.

복잡한 모델 구성을 배제하고 코란도라는 공통분모 아래 서브 타이틀만 달리한 것. 결과는 주효했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이전에 비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때문에 새로 등장할 X100 역시 코란도라는 이름을 공유하고 서브 네임을 추가할 가능성도 커졌다.

쌍용차는 "강한 개성을 표현하고, 활동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소형 SUV를 개념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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