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ㆍ공효진+OST+노희경…흥행요소 다 갖췄다

입력 2014-09-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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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조인성과 공효진의 뜨거운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은 가운데 달달했던 두 사람의 사랑과 이를 아름답게 받쳐준 OST, 노희경, 김규태 사단의 감각적 연출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오후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힘겹게 병과 싸우고 있는 재열(조인성)을 떠난 해수(공효진)와 오랜 공백 기간에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잊지 않고 뜨거운 키스로 재회한 두 사람의 사랑이 그려졌다.

해피엔딩으로 그려진 조인성과 공효진의 커플 호흡은 드라마의 백미였다. 이름마저 불을 상징하는 재열과 물을 상징하는 해수로 극과 극인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재열과 정신과 의사 해수는 성격, 애정관 뭐 하나 맞는 부분이 없었다.

두 사람은 홈메이트가 되면서 좌충우돌 탔지만 6회 재열이 마음의 방향을 정한 이후 LTE급으로 러브라인이 전개됐다. 여기에 재거나 간보지 않는 캐릭터들이 던지는 속 시원한 돌직구 대사와 질질 끌지 않고 화끈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노희경 작가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조인성, 공효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를 통해 장재열과 지해수 커플의 드라마 캡처 사진이나 캐릭터를 그린 그림, 패러디 사진 등이 연일 쏟아지며 그 인기를 반영했다. 또 LTE급 기습 첫 키스, 서로에게 끌리고 있음이 확인된 아름다운 계곡 키스, 연인이 되어 나눈 진심이 담긴 힐링 키스, 달달함과 짜릿함이 오가는 오키나와에서의 5번의 키스 등 키스신 자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CJ E&M, 가지컨텐츠

두 사람의 사랑을 노래한 OST도 화제였다. ‘괜찮아 사랑이야’ 1회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재열과 함께 등장한 곡은 Quentin Mosimann의 ‘Psyke Underground(Radio Edit)’였고, 재열과 해수가 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만났을 때는 Firebeatz의 곡 ‘Dear New York(Original Mix)’과 Weiss (UK)의 곡 ‘My Sister (Original Mix)'이 연속으로 등장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또 2회 방송분에서 재열이 최호의 양다리를 해수에게 알려 홈메이트와 싸움을 벌일 때는 Little Suns의 곡 ‘Sunboat’이 등장했고, 재열과 강우(도경수)가 길거리를 뛰던 와중에 강우가 사라지며 충격을 안겼던 장면에서는 첸(EXO)의 곡 ‘최고의 행운(Best Luck)’이 쓰이며 장면에 대한 여운을 더했다.

이외에도 드라마에서는 Twin Forks의 ‘Cross My Mind’, Quentin Mosimann의 곡 ‘Hello(Ira Ver.)’(Radio Edit), 크러쉬의 곡 ‘잠 못드는 밤(feat.펀치)’, Twin Forks 의 곡 ‘Cross My Mind’, Brandon Pacheco의 곡 ‘Soul’, 다비치의 곡 ‘괜찮아 사랑이야’, Clara C의 곡 ‘offbeat’ 등 수많은 곡들이 삽입돼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 = 매니지먼트 숲)

무엇보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일찍이 대본 집필이 끝나 속칭 ‘쪽대본’ 없는 현장으로 각광 받았다. 이는 방송 시작 전 초고를 끝내는 노희경 작가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노희경 작가는 앞선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도 방송 전 대본의 대부분을 작성하는 노련함으로 제작 환경을 선도한 경험이 있다.

네티즌들은 ‘괜찮아 사랑이야’의 종영을 아쉬워하면서 “이런 드라마 또 만나고 싶다”, “조인성과 공효진의 사랑 여운이 진하게 남을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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